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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42
이 글은 3년 전 (2023/2/12) 게시물이에요
나 지금 해외인데 지금 새벽이거든? 여기 홈스테이 하는집에 어떤 아저씨 있는데 다 같이 삼겹살 파티하다가 둘이 주방에 남아서 얘기하는데 그 아저씨가 나한테 키스한것 같아.. 나 첫키스인데 .. 술취해서 그랬는지 놀라서 그랬는지 .. 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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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키스한 것 같은게 아니라 한 거 맞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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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취했지만 응.
나 어떡하지 숙취 심해서 일단 토하고 ㅈ금 술 좀 깼는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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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왜 하지 말라고 못했을까 죽고싶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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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도 취했고 당황스럽고 겁났을 것 아냐
마음 추스르고 내일이라도 제대로 이야기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무슨 일 생길지 어떻게 알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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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피하지 않은거라 잘못한것 같아서 말도 못하겠어.. 그냥 어제 별일 없었죠? 하고 기억 안나는 척 할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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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기억 안 나는 척 해도 좋았구나? 하고 착각하는 무서운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확실히 말 하는게 나을 수도 있어.
어제는 술 마시고 너무 취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그런 일이 생겨서 이야기를 좀 해야할 것 같다고.
혹시나 만에 하나 우리가 서로를 이성으로 보는 일은 없었음 좋겠다고 말은 해야하지 않을까?
다음에도 은근슬쩍 스킨쉽하면 뿌리칠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말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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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솔직히 지금은 그런것보다 그냥 하지 말라고 못한 내가 쓰레기 같아. 눈물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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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쓰레기 아니야 절대 아냐.
그 상황에서 싫다고 확실히 말했다면 물론 똑부러진거겠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해서 쓰니가 쓰레기는 아니야.
가지고 놀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쓰니가 키스를 먼저 한 것도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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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맞아..아닌데..나 왜 이러지 그냥 다 부정하고 싶어. 다 없었던 일로 하고 싶어. 내 인생에서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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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야 사실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 지금 나는 내 모습에 너무 만족하고 행복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일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과 같은 모습이였을지 자신이 없어.
그 일 때문에 어렸을 때 날 부정하고 죄책감 느끼고 싫어하다가 크고나서야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았어.
세상 사람들이 다 등 돌렸을 때 혼자 일어서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너무 무섭고 막막해도 발버둥이라도 치는 법을 배우게 되었어.
정말 아프고 힘든 경험들은 언제나 처음엔 날 갉아먹고 무너뜨리려고 해도 결국엔 날 강하게 만들어주더라.
지금 제일 힘든건 쓰니야.
그리고 지금 쓰니를 제일 잘 아는 사람도 제일 가까운 사람도 쓰니니까 쓰니가 그렇게 자신을 깎아내리는 말만 하지 말고 쓰니가 정말 듣고 싶었던 말들로 자신을 다독여줬음 좋겠어.
이런 일이 일어나서 잘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이런 일 하나가 쓰니를 무너뜨리는 것이 될 수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
지금은 쓰니를 위로해주고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덜 아플지 덜 힘들지 고민해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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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너무 고마워 정말 너무.. 말로 다 못할만큼.. 너는 그 힘든 시간 어떻게 견뎠어? 혹시 물어봐도 될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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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나는 중학교때 그런 일이 있었어서 방황도 많이 하고 정신과도 오래 다녔었어 집에선 내 편이 아무도 없었고 학교에서 우울증 검사를 해서 지원금을 받아가지고 다녔거든.
솔직히 한 번 베린 몸이라고 생각하면서 쉽게 다른 사람들 만나고 날 가볍게 아무에게나 주면서 사랑 받고 싶어서 채울 수가 없는 애정 결핍을 채우려고 잘못된 방법을 많이 쓰곤 했지.
역시 너무 공허하더라 그렇게 살다보니 정작 안주하기로 결정한건 나인데 화가 나더라고
남은 것도 이룬 것도 없이 나만 남겨진 기분이라 무섭고 열이 뻗치고 그런데도 무기력해서 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그 때 기억들은 부정적인 감정 외에는 거의 안 남아있어 한게 없거든
자해도 해보고 자살 시도도 했는데 그 와중에 언제나 실패만 하다가 느꼈어.
나는 죽기 싫어서 매번 내가 도망칠만큼 딱 그 만큼만 최선을 다하지 않는거였구나
그래서 처음엔 날 동정하기로 했어.
처음 부터 날 사랑하긴 어렵더라고 혐오스러웠으니까.
비슷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읽고 많이 슬퍼하고 그 때 부터 죽고 싶어서 우는게 아니라 살고 싶어서 울게 되더라고
제대로된 병원도 가보고 날 위해서 투자를 많이 했어.
나한테 비싼 선물을 해주고 쇼핑 중독에도 걸려보고 ㅋㅋㅋㅋ
운동도 많이 도움이 되던데 내가 좋아한건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는 거 봉사활동 가는 거
내가 도움이 된다고 느끼면 그게 내 가치를 올리는 기분이 들었어.
같은 맥락으로 일도 너무 열심히 해서 일중독인적도 있고 ㅋㅋㅋ 뭔가 몰두하면서 내가 좋아하는선 뭐고 내가 잘 하는 건 뭐고 싫어하는 건 이런 거구나 하고 날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내 과거를 안을 수 있게 되더라고.

감추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냥 받아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아
아직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싶고 화가 나지만 그렇다고 그 때의 내가 싫은건 아냐
잘못한건 내가 아니니까.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겨냈어.
그리고 이건 그냥 내 감인데 쓰니는 나보다 훨씬 더 빨리 더 많이 행복해질 것 같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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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어쩜 그렇게 말을 예쁘게 해.. 고마워 너무 후회 스러운데 네가 있어주고 말해줘서 너무 감사해. 아직 마음이 복잡하지만 이겨내고 나아가도록 노력해볼게.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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