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병원 가야할 것 같아?

충동적인 행동이 너무 심해지고 

뜬끔없는 타이밍에 자꾸 눈물나고 

그냥 허해 너무 공허해 

이렇게 해야지 하면 아예 시도를 못해 요즘은.. 

일 할때가 차라리 좋고 일 끝나거나 휴무에 

하루종일 자거나 맥주먹거나 폭식해 

근데 자ㅎ하거나 그러고싶은 건 아니야 

옛날부터 한번씩 이런주기가 있긴 했어 

그냥 냅둬야 할까 병원을 가야할까 

죽고싶거나 그런 건 아니야 

그냥 멍하고 공허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다른사람들한테 이런 내모습 들킬까봐 만나기도 싫어

[익인1]

가보는게 좋을것같아! 스스로도 긴가민가하다면 정말 가벼운 우울증같은거라서 약 먹으면 금방 나을 수도 있고 하니까! 우울증이라는건 아니고 가서 쓰니가 담아주고 있는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놓길 바라는 마음이야!

[익인2]

마음도 아프면 감기 걸렸을때처럼 도닥여줘야 하기 때문에 병원이던 심리상담이던 받아보는 거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