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보니까 너무 속상하다 거의 나만 엄마한테 생활비 주는구나

최저월급 받는데 매달 엄마한테 20만원씩 납부하는데ㅋㅋ 내 친구들 사이에서도 나만 생활비 드리는거 보고 충격먹었는데 역시나 역시다 인티익들도 부모님한테 생활비 안드리는구나... 우리엄마는 무조건 성인이고 취직했으면 생활비 부모한테 내는게 맞다고 난리인데 아 현타온다ㅋㅋ 엄마는 오피스텔 방 하나 있어서 월세도 받는데ㅋ 진짜 나랑 부모 바꾸실분ㅎ

[글쓴이]

아 독립하고 싶다 진짜^^ 왜 독립도 못하게 하냐고 자식집착쩔~~ 결혼하면 나 원망할거래요 왜 생활비 못받아서ㅜㅜㅜㅜ??

[익인1]

나도 생활비 드림 전체적으로 주는 사람들 패는 분위기라 주는 사람들은 댓 많이 안 쓴 거 같음

[글쓴이]

그런거겠지? 아 나도 엄마 생활비 주기 싫다... 왜 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엄마가 나보다 돈 많은데 최저월급에서 20만원 뜯는 엄마 비정상임 ㄹㅇ

[익인1]

나는 울집 가난해서 주는데 뭐 ㅋㅋㅋㅋ ㅋ ㄱㅊ 나도 빡칠때 있긴 함

[글쓴이]

울엄마는 월 300에 월세도 받아... 근데 내가 학창시절때는 가난한집이였어 내가 성인되고 엄마가 좋은직장 가서 잘풀렸는데 하여간 아니 내 결혼자금 노후자금은 어케모음 우리엄마는 나 결혼도 못하게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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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주기싫다... 진짜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가 ㄹㅇ 고지식해 하

[익인3]

나도 스무살부터 모든 지원 다 끊고 대학등록금까지 직접내면서 용돈 드렸어.. 20대가 없다

[글쓴이]

ㅠㅠㅠ 주는거 아깝지않어? 왜 줘야되는지 모르겠음 난 내자식이 생활비 준다고하면 주지말라고 할거같은데

[익인3]

아까웠었는데 엄마가 크게 아프게 되면서 병원비까지 내면서 아깝다는 마음이 안생기게 됐어
그때의 나는 너무 불쌍하고 안아주고싶긴한데 한편으로는 내가 능력이 되어서 줄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ㅠ
쓰니 마음 나 다안다 부모님 복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다른 분야에 복이 있을거야 우린

[글쓴이]

에휴ㅜㅜ 난 그래도 넘 짜증나고 속상해... 나도 내 가정 꾸리고 싶고 할거많고 집도 사고싶다고 엉엉

[익인3]

맞아 ㅠㅠ 진짜 맞는말이야
그런 감정 느끼는건 당연해

[글쓴이]

3에게
ㅜㅠㅠㅠ공감해줘서 고마워

[익인4]

나는 솔직히 엄마가 청소 빨래도 다 해주시고 아침도 저녁도 챙겨주셔서 내가 자진해서 드림
뭐 사람마다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다 큰 성인인데도 그렇게 해주시는게 오히려 죄송하고도 감사해서

[글쓴이]

우리엄마는 집안일도 안함~~ 에휴

[익인4]

기본적으로 부모님이 본문 같은 스탠스면 집안일을 해주시더라도 좀 속상하게 느낄 순 있을거 같아
근데 현실에서 생각보다 그런 집 꽤 있긴 해ㅠ 내 친구도 아버님은 당연히 키워준게 있는데 줘야지! 라는 입장이고 어머님은 안그러셔서 아버님 설득해서 결국엔 생활비보단 그냥 한번씩 용돈 느낌으로만 드리고 그렇더라구

[익인4]

약간 부모님 세대는 기본적으로 부모님 부양해야 된다는 가치관이 크셔서 그런거 같아서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그거랑 서운한거랑은 별개긴 하지ㅠ

[글쓴이]

아 진짜 극혐이다... 자기들이 멋대로 낳아놓고 무슨 난 자식농사라는 말도 극혐임

[익인5]

솔직히 요즘 청년들도 살기 힘든데.. 차라리 나중에 돈 못벌게 되셨을때 드리는게 낫지않나싶기도 해

[글쓴이]

내말이 그말이여ㅜㅜㅜ 어련히 알아서 내가 병원도 보내주고 할텐데

[익인6]

난 용돈 개념으로 드리고 있우 생활비! 딱! 이렇게 드리는 건 아니지만.. 자취할 때도 용돈은 드렸어 걍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

[글쓴이]

나도ㅜㅜ 내친구들이나 인티익들처럼 기댈수 있는 부모가 있었음 좋겠어... 차라리 엄마가 애교부리면서 딸 엄마 용돈좀 주면 안댕~~?? 이러면 귀여워서라도 챙겨주고 싶은데 엄마가 이번달 생활비 입금. 생활비 안주고싶다하니까 너 패륜아냐 하면서 엄청 팸ㅋㅋㅋㅋㅋㅋ

[익인7]

우리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절대 안 받는다 하셔서 나랑 오빠는 생일이나 기념일에 용돈이나 선물 드리는 정도... 자식이 감사해서 주는 건 이해가지만 자식 취업했다고 그때부터 생활비나 주기적으로 용돈 내라는 게 너무 이해 안 감 ㅠ

[익인7]

무슨 노후대책도 아니고 월세까지 받으시면서 최저월급 받는 자식한테 생활비를,,

[글쓴이]

나도 엄마되면 그럴꺼야ㅜㅜㅜ 자식한테 어케 생활비 달라고 함... 노년 70대도 아니고

[익인8]

우리집도 본가사는 혈육은 집에 카드하나 줬음,, 장볼때 쓰라고 30정도 내는거같던데

[글쓴이]

난 최저 받는데 30쓰라고 하면 난 엄마 안보고 살래... 안그래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데 엄마ㅠ

[익인9]

울 부모님은 연금있어서 안보내줘도 된다하심. 모아뒀다가 여행보내드리거나 하는게 나을듯…

[글쓴이]

ㅠㅠㅠㅠㅠㅠ 우리엄마도 국민연금 하나 있을걸? 모르겠다

[익인10]

난 200버는데 달마다 100씩드려^^.. 진짜 죽을맛이다

[글쓴이]

헐 에바야... 익이나 너는 독립해야돠는거 아냐...??

[익인10]

독립해도 100씩은 줘야하는거라 독립하면 내 손해.. 직장도 엄청 가까워서 집에 붙어있는게 젤 최선이야ㅜ

[글쓴이]

오십으로 줄일수는 없어..?

[익인10]

없어.. 아니 진짜 웃긴게 부모님이 돈을 안버는것도 아니고 못버는것도 아닌데 벼룩의 간을..

[글쓴이]

10에게
아ㅜㅜㅜ 그냥 어차피 이것도 돈버리는거(?)인데 자취하면 안될까ㅜㅜㅜ 왜 내가 다 속상하지... 백은 에바야 오십은 몰라도...

[익인18]

와 나도 100씩 줬었는데 돈 진짜 못모으겠더라 ㅜㅜ 나만큼 준사람 진짜처음봐

[익인10]

100드리고 나머지 100 반 나눠서 50으로 폰,교통비,보험,쇼핑,여가생활 하고 50 적금 넣는데 ㅎ.. 진짜 쪼달리고 재밌눼..

[익인18]

난 그때 초봉 180이었어서.. 적금은 시도했는데 맨날 만기못하고 ㅠㅠ 청내공만 했어.. ㅠㅠ
청내공 돈도 받고 온전히 내가 못쓴..🥲 우리 힘내자.. 나는 그이후에 반정도로 줄였어ㅠㅠ55정도로.. 이제 적금들고있다 ㅠㅠㅠ

[익인11]

난 본가에서 직장다녀서 용돈개념으로 5만원 드림

[글쓴이]

나도 이정도는 윳으면서 줄거같어ㅜㅜ

[익인12]

쓰니 어머니가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으신데 받으시는거면 좀 너무하다.. 우리 세대는 부모님 세대랑 달라서 젊을때부터 한푼이라도 악착같이 모아야 나중에 살아갈 수 있는데

[글쓴이]

내말이 나도 집사고 결혼하고 싶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익인13]

19살때부터 24살까지 매달 10씩 드림

[글쓴이]

아이고ㅠㅜㅜ 그랬구나 지금은 독립했어??

[익인13]

아니아닝? 결혼전까지 독립할 생각 없어 막말로 독립하면 한달에 6-70은 기본으로 깨질텐데 10-30 주는 거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뎅

[글쓴이]

난 차라리 이십줄거면 혼자 자취해서 남친이랑 같이 살림차리고 샆다... 남친 없어도 혼자사는게 더 행복할듯

[익인13]

ㅇㅎ 정말 위험한 생각이군 걍 어머니한테 돈 드리는 게 아깝구나?? 사이가 별로 안 좋거나 그런가

[글쓴이]

13에게
응 옛날에 엄마한테 학대도 많이받고 지금은 덜그러지만 그냥 엄마한테 뭐주는게 아깝긴해 아 그냥 난 싫어ㅋㅋ

[글쓴이]

아 독립하고 싶다 진짜^^ 왜 독립도 못하게 하냐고 자식집착쩔~~ 결혼하면 나 원망할거래요 왜 생활비 못받아서ㅜㅜㅜㅜ??

[익인14]

나두20씩드려

[글쓴이]

월 얼마벌어?

[익인14]

230

[익인15]

아니 너무 금액크지않나

쓰니 혹시 결혼생각있어?
이 상태면 결혼못할거같다고 뻐겨봐...

[글쓴이]

응 나 결혼생각있어ㅜㅜ 아이생각은 아직 없는데

[익인15]

아하!
나는 26살에 3천정도 모아서 결혼했는데, 만약 부모님께 용돈 드렸으면 어찌 했겠나 싶어서 순간 아찔했어ㅠㅜ

아니면 쓰니 결혼할 때 거금 보태주시려나?? 대화를 해봐!!!
나라면ㅋㅋㅋㅋ이상태론 결혼 힘들거 같다고,, 결혼 포기하고 강아지 키우면서 혼자 살겠다고 할듯

[익인15]

만약 쓰니 결혼할 때 거금주신다고 하면 그게 오히려 좋을듯~~ ㅎㅎ

[익인15]

근데 이러면 부모님 생신이거나 할 땐 어케..... 어버이날은...? 머리아프다

[글쓴이]

아니아니 전혀... 우리엄마 남혐 쩔게있고 결혼도 못하게하고 나 집착도 쫌 심하고 남자 만나면 인생 종치는걸로 아는 사람이라 결혼하면 엄마 서운하다 이런소리 엄청함

[익인15]

글쓴이에게
앗 그런거구나.................
어렵다ㅜㅜㅜ
모아도 잘 안 모인다고 일하는 보람이없고 우울하다고 한탄할듯ㅠㅠㅠ눈치 못 채시려너

[글쓴이]

15에게
그래서 비밀연애 5년째중.. 나 남자 만나는거 알면 머리 잘려서ㅋㅋㅋㅋㅜㅜㅜ 흐잉 위로해줘서 고마워ㅠㅠㅠ

[익인15]

글쓴이에게
아이ㅜㅜㅜ속상할만해ㅠㅠ진짜 너무ㅠㅠ 힘든 게 한두개가 아닐거같네ㅜㅜㅜ
잘 풀렸음 좋겠다 다!

[글쓴이]

15에게
고마워!!!

[익인16]

사회초년생에게 20은… 커요……….

[글쓴이]

내말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7]

헉 난 당연히 취업하면 생활비 드릴려구 생각햇는데

[글쓴이]

아냐... 부모님이 먼저 달라고하기 전까지는 진짜 주지마 익이니 재산 모아 제발... 한번주면 계속 줘야대 진짜 제발ㅜㅜㅜㅜㅜㅜㅜㅜ

[익인18]

나도 생활비 줘 근데 가정형편이 여유있는편은아냐

[글쓴이]

우리엄마는 여유가 있는데도 나한테 바ㄷ아

[익인19]

우리집도 생활비 드린다 집이 잘 사는편이 아니라,,

[글쓴이]

우리엄만 약간 여유있어... 월300에 오피스텔 하나 제테크한거 월세 하나 받거든

[익인20]

난 취직하고 만약에 집이랑 직장이랑 가까우면 당연 드릴려했음. 나가사는것보다 돈 더 아끼는길이라서

[익인21]

내 주변에도 월급 10퍼씩 드리는 집 많오 나도 드림.... 내 주변은 자취하면 안받고 집에서 다니몀 일정 부분 돈 내더라ㅠㅠ 회사 근처에서 자취하면 100만원 깨지길래 걍 내기로 했움....

[익인22]

취준생이지만 취뽀하면 나도 드릴 거 같은데... 50까진 아니더라도 20-30은,,,

[익인23]

성인돼서 돈모을 수 있는 사람들은 집안재력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되더라

[익인24]

좀 충격이여... 그럼 어버이날이나 생신 이런 때 선물이나 용돈도 드리는거지? 생활비는 그대로 드리고

[글쓴이]

당근 어버이날 생일 안챙기면 우리엄마 나 집도 못들어오게 할걸 부모님 모시고 챙기고 유교사상 쩔게 있는 경상도 아줌마,,,

[익인24]

아,,,너무 부담될 것 같아ㅜ안그래도 연금혜택 못받는 세대라는데 미래를 생각못하게 만드시는 느낌.. 난 드리려면 결혼하거나 자리잡으면 그때 드려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댓도 보니깐 쓰니 진짜 숨막히겠다ㅠ

[익인25]

생활비 나도 드려 내 통장은 쪼들리지만..

[익인26]

독립하면 생활비가 배로 들텐데..
그냥 엄마가 싫은거 아냐?

[글쓴이]

댓글 읽어보면 내가 왜이러는지 알듯! 시간나면 천천히 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