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후자라고 생각하는데 우리집은 그게 아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일단 내가 말걸지 않으면 대화도 거의 없고 감정적인 교류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하는데 (특히 아빠랑은 내가 말 안걸면 한달도 말 안하고 살 것 같음 밥 먹을 때도 외식하러 가도 아빠는 핸드폰게임만 해ㅋㅋ) 난 어떻게든 고쳐보고 싶어서 내가 먼저 표현도 하고 심지어는 얘기도 해봤거든? 미안하다고는 안하더라도 고맙다고는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내가 수술한 부위에 혹이 한달만에 더 크게 재발해서 많이 걸으면 피나고 아프거든 근데 어제 엄마가 옷 좀 같이 봐달라해서 진짜 몇시간을 같이 돌아다녔어 아픈데 봐줘서 고맙다고 한마디는 해줄 수 있는거잖아 그래서 참다가 오늘 얘기하니까 고맙다고는 안하고 친구들 만나러는 나가지 않냐면서 내 탓으로 돌리더라 친구들도 인천 서울 서쪽 사는 애들인데 나 수술한 거 생각해서 서울 동쪽 끝까지 와주는데 진짜 너무 서럽고 힘들어 웃긴 건 우리집 전부 f고 나만 t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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