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남익, 복학하기전에 소개팅 들어와서 나갔는데 상대는 한살 어린분이고 첨에 카톡으로 너무 부담갖고 차려입고 나오지는 말자고 얘기했어서 (원래는 포멀하게 입고 머리도 좀 만지고 더비슈즈 신을라했는데) 그냥 컨버스 + 검정슬랙스 + 네이비 니트에 흰티 레이어드+ 청자켓 연한거 이렇게 입고 나갔어 근데 상대분이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걍 와이드팬츠인데 약간 니트같은 재질에 편한거에 크록스 신고 나온거야.. 위에 스티커인가 장식도 달려있음 그래서 알바갔다가 급하게 오셨나 하고 별 얘기는 안했어 초면에 옷이 왜그러냐고 실례잖아 카페에서 글케 만나서 좀 얘기하는데 갑자기 집게핀으로 머리 묶으시고 음 그냥 정말 동네마실 느낌.. 강아지 산책 시키려다가 소개팅 나온거라해도 무방할 정도였어 중간에 그러고 얘기하다가 현타오더라.. 나름 신경쓰고 나온건데 난 뭐지 내가 그렇게 맘에 안들어서 돌려 표현하는 중인가, 주선자한테 밉보였나? 이러다가 좀 실망도 크고 별로 시간 보내는거도 싫어서 먼저 일어났어 집가는 중에 주선자한테 전화와서 뭔일이냐 하길래 그냥 위에 얘기하고 말았는데 상대방이 좀 당황했다 전하더라.. 혹시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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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불미스럽다는 반응 있는 라이즈 인스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