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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0
이 글은 2년 전 (2023/2/23) 게시물이에요
집에 지원 많이 해주는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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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리집은 진짜 버려진 집에 월세 5로 들어갔고, 푸세식 화장실에 물은 부탄가스로 데워쓰고 그렇게 살았는데 나 성인되고 돈 벌면서 부모님 신불 풀어주고, 지금도 꾸준히 용돈 드림.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는 내가 사는 집으로 엄마 모시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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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혹시 어머니 마인드는 어때?
우리 가족도 가난하게 살았었는데, 내가 돈을 좀 벌게 되니까 다들 독립을 안 하고 나한테 붙는거같아..
미안한 얘기지만 손절도 고려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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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는 솔직히 가족들 반응 때문에 괜찮은거 같아..
내가 막내인데, 언니같은 경우는 차라리 내가 언니였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 자기는 언니이기 때문에 동생인 나한테 항상 모범이 되고 좋은 사람, 믿음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내가 돈을 조금 더 벌고 있다보니..그런거에 대해서 좀 미안해 하는 편이고,
엄마같은 경우는 작년까지는 계속 일하셨거든. 얼마 안되더라도, 내 도움 받더라도 부모님 보험료는 자기가 내가 싶다고..그래서 쭉 하시다가 내가 이번에 1년만 쉬어라 해서 계시는데 여전히 미안해 하셔. 그래서 지금 같이 있는 동안 청소, 빨래, 밥 이런것들 내가 아예 못하게 다 하시고 내가 자고 있으면 티비소리도 안올리고, 휴대폰도 이어폰 끼고 하고 그래..
아빠는 돌아가실 때 통장 정리하고 보니까 내가 드린 용돈 다 모아놨더라고..그냥 돈을 못 벌 뿐이지 좋은 아빠였어. 학교 다니는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나 데리러 오고, 겨울에 버스 정류장에 옷 들고 기다리고..
그래서 지금도 그냥 내가 벌고 내가 가장하고 싶어. 내가 잠 덜자고 다들 행복했음 해가지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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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형편이 안좋았을지언정 마음까지 가난한 건 아니었구나..
다들 좋은 마인드를 갖고 계신 것 같아서 부럽다. 고마워 참고할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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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릴 땐 아무래도..돈 때문에 다툼도 많고, 지금도 엄마한테 가끔 엄마 나 어릴 때 엄마가 나한테 이랬어. 그건 잘못된거고 지금이라도 사과해. 이러면서 반 장난식으로 털어놔..다 같이 그냥 어른이 된게 아닌가 싶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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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혹시 몇살인지 물어봐도 돼??
내가 사회초년생이라 그런건가.. 난 슴넷인데 아직 넘 어린가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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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지금은 30대 초반이야!
나는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솔직히..공부를 못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공부도 포기하고, 고졸하고 바로 취업했는데 20대 중반까지는 진짜..나도 혼란스럽고 화도 나고 서럽고, 다 그랬어.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그래 퇴사하고 싶은데 퇴사 못하고 있으니까..
근데 쓰니가 하는 생각이 어린 생각은 또 아니라고 생각해.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 생각하고, 나도 가족들이랑 얘기해보지 않았으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고, 또 상황에 따라 어쩌면 혼자서 집나와서 살았을 지 몰라.
가끔씩 그냥 그때 나 버리지 그랬냐. 그럼 내가 가족들을 버린다라는 생각안 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많이 하고 그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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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에게
ㅠㅠ 그렇구나... 지금 내 감정이 비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안이 되네 고마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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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가 모두 짊어져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착한 사람이 될 필요도 없어.
차라리 혼자가 나을거 같다면 혹은 가족과의 관계가 지속될수록 쓰니가 힘이 나는게 아니라 힘이 들기만 한다면
억지로 같이 가라앉을것도 없어!
비정상적이지도 않은거고, 어떤 결정을 한다고 해서 뭐라할 사람도 없고 뭐라한다고 해도 귀담아 들을 필요도 없다고 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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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난 가족이랑 거의 절연한 수준임 ㅋㅋ 자수성가까진 아니더라도 혼자 치킨 시켜먹을 정도로 컸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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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족들이랑 사이가 안 좋았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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