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하는데 아빠 말에 너무 상처 받음

내가 원래 학원에서 일하다가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탈모오고 난리도 아니었단 말이야 진짜 죽고싶었음 

그래서 그만두고 세무회계쪽 공부 하거든 

엄마아빠한테 손벌리기도 싫어서 다음주부터 대기업 사무알바하면서 자격증 준비하려고 하는데 

아빠가 나 세무 공부한다는 거 듣고 넌 평생 남 따까리 짓 하면서 살거냐더라 ㅋㅋㅋ 

그러면서 학원에서 일한 2년 시간 버린거 아깝다고 남들보다 2년 뒤쳐졌다고 학교다닐때 자기가 말한거 처럼 준비했으면 시간 안버렸을거라고 그러더라 

 

취준하면서 이것저것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아빠가 한말이 제일 상처받음

[익인1]

월급 받는 일이 다 남 밑에서 일하는 건데 아버지 말씀을 왜 그렇게.. 그리고 학원 일 2년 한 것도 대단한 경험이고 경력인데 쓰니 스스로 자부심 가져도 되는 거야 이건 사무보조랑 자격증 준비 병행도 얼마나 어려운데 대견스럽게 생각해주시지..

[글쓴이]

이해해줘서 고마워.. 나 진짜 웬만하면 다른 사람 말에 상처 안받는데 아빠가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속상해서 어제 하루종일 울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