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왕따당했었는데 보건쌤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 고난 주는거라고 했어

그때 보건쌤이랑 친해져서 얘기 자주했는디 (의지할 사람이 보건쌤뿐이였음) 그것도 다 나를 위한거다 뭐 이런 뉘앙스로 얘기하더라 난 죽고싶었는데

[글쓴이]

난 힘들어서 죽고싶었는데 나를 위한거다..? 왕따가 나를 위해서야? 그게 뭔소용이야 난 내 10대 20대 다 놓쳤는데

[익인1]

진짜 싫닼ㅋㅋㅋ

[익인2]

그런것도 선생이라고 있냐 혐오스러워

[익인3]

음 진짜 맘아프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위로였을것 같아 신은 시련이란 포장지에 싸서 선물을 준다는 말처럼 너무 힘든 이 상황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응원이었을거라 생각되는데 ㅠㅠ 물론 공감없이 한말이면 문제였겠지만ㅠㅠ 의지될만큼 이야기 들어주신분이 그냥 생각없이 말씀하시진 않지 않았을까..?

[익인5]

어떤 교사가 위로를 저런식으로 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너무 꽃바ㅌ인 거 같아!

[익인6]

그러게..

[익인12]

저런 걸 위로라고 하니까 교회 인식이 이 상태가 된거임

[익인13]

2 나도 위로라고 생각 이게 하나님이 들어가니까 좀 거북하게 느껴져서 그러지 신이 시련을 준다 이런 말들 많이 쓰잖아... 다만 선생님이 종교인이였기 때문에 신이 하나님이 된거겠지

[익인14]

그걸 우리가 생각 없다고 하는거임

[익인15]

포장지 이러고있네

[익인3]

아니.. 그건 위로 방식의 차이지.. 어차피 상황을 변화시킬수 없다면 내 생각을 전환시켜서 이 힘든 상황과 저 외부의 강해보이는 압력들이 그저 사랑받아 마땅한 널 위해 설계된 잠시의 고난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일수 있다는거야 적어도 나라면 저 말을 들으면 잠시라도 위로받고 힘날것 같음 그 외로운 시간에 내 이야기를 들어준 사람이 한 말이라면 더더욱 근데 뭐 위로의 의도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곡해될 수 있고, 의도치않게 상처줄 수 있다는건 이해하는데, 무작정 비꼴만큼 잘못한말은 아니라는거지 내말은 이게 이해가 안되나?

[익인2]

위로는 뭔 위로야 위로 저따위로 한거 소문나면 교사들 사이에서도 말 나와

[익인4]

진짜 역겨움 그런거ㅋㅋㅋㅋㅋ

[익인7]

어휴...

[익인8]

저런 사람도 선생이랍시고 먹고 사는 구나

[익인9]

웃기고 자빠졌다

[익인10]

하나님이라는 3끼는 뭐하는 놈이길래 고난을 주고 그러나 놈인가

[익인11]

입으로 똥을...

[익인16]

내가 기독교 싫어하는 이유임.. 문제가 생기면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되는데 무슨 하나님의 시련이래

[글쓴이]

난 힘들어서 죽고싶었는데 나를 위한거다..? 왕따가 나를 위해서야? 그게 뭔소용이야 난 내 10대 20대 다 놓쳤는데

[익인17]

다른 동기는 안당하는 시련을 왜 그 수많은 학생중 쓰니만 콕 찝어서 당해야함? ㅋㅋㅋ 진짜 선생말만 들어도 갸 열받네

[익인18]

난 종교가 그게 싫어.
난 힘들어 죽;겠는데 신이 날 위해 만든 시련이래.
내가 이겨낼 수 있는거래 먼 소리야 이게

[글쓴이]

이겨낼 수 있는거면 내 10대 20대를 저렇게 버리지 않았겠지

[익인18]

ㄹㅇ 종교식 위로 그냥 같은 종교인들끼리만 해주세요...
무교는 그냥 더 허탈하고 상처받을뿐

[익인19]

아니 뭔 말짱한 사람 벌을 주네마네 이러는것도 어이없어 ㅋㅋㅋㅋㅋㅋ 신이 뭔데? 어딨는데?ㅋㅋ 지평좌표계로 어떻게 고정했냐거 팩트로 조져야함 ㄹㅇㅋㅋㅋㅋㅋㅋㅋ

[익인20]

그냥 그런식으로 위로하는 사람도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