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고민이야
궁금한 건… 성경 보면 사탄이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한다는데 난 하느님 또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이브를 보고 너희도 그럴까 판별하려는 것 아닌가… 자기를 믿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만 구원해 주잖아… 사랑한다면서 왜? 불신지옥은 심지어 가장 아프고 고통스러운 불구덩이 지옥에 평생 동안 머무르는 곳 아냐? 사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 전지전능한 신인데… 믿음이라는 보상을 바라는 신처럼 느껴져
교회에서 자주 사용하는 하나님의 일꾼 이런 단어도 이상해… 아니 왜지… 그냥 다 천국에서 일꾼으로 살아가면 안 되는 건가? 꼭 사람으로 지구에 태어나서 하느님을 위해 일하다 죽는 시스템이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안 감
또 조선시대나 문화에 소외된 나라, 지역(기독교인들이 봉사 가서 전도하는 것 같긴 함) 기독교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임 하느님이 다 사정을 고려해 주시나…? 그래도 가장 큰 전제가 깨지는 것 아냐?
뭐 이런 의문들이 있는데
내가 절실하게 기도했을 때마다 정말 터무니없는 일들도 이뤄져서 안 믿고 싶은 건 아냐 존재는 믿어 사실… 그냥 누가 이 의문을 해결해 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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