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게 맞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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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꽤 된 사이에서...

[둥이1]

나는 그 사람이 더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거나 나를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내가 인정했는데도 진심으로 그 사람이 잘됐으면 하고 바랄 때 아 이게 사랑인가 싶더라고 ㅎㅎ

[글쓴둥이]

헐... 대단해 그렇게되기까지 얼마나 걸렸어??

[둥이1]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아
나는 보통 헤어지거나 하면 정리가 빠른 편인 거 같아서 일주일 안에 해결이 되는 편인데 강하고 짧게 앓는 거 같아…
그 사람이랑 가능성이 없다는 걸 인정하기까지가 특히 너무 너무 힘든데.. 그럼에도 그 사람이 잘됐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까지 든 적인 없었어 근데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든 사람이 있었어 한 명!! 그때 이런게 사랑이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

[둥이1]

그냥 그 사람이 잘됐으면.. 이런 정도로 바라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이런 마음이 더 가까웠던 것 같아ㅎㅎ그 사람이 행복해지는 방식이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수도 있는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그걸 무조건적으로 지지할거야 그래야 너가 행복할테니까.. 이런 생각들 했던 것 같앜ㅋㅋㅋㅋㅋ

[글쓴둥이]

이게 진짜 쉽지 않은거 같애.... 한편으론 그렇게 사랑하는데 헤어지는게 슬프기도 하다 ㅠㅠ 난 걔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가도 너무 잘 지내는거 보면 밉고 그러다가도 보고싶고 반복에 반복이야...

[둥이1]

글쓴이에게
맞아 그게 진짜 너무 너무 힘들지ㅠㅠㅠㅠ 걔가 좋은 것도 사실인데 걔랑 잘될 수 없는 것도 인정해야하고 좋지만 밉기도하고 머리 속이 복잡해서 돌아버릴 섯 같은게 너무 당연해…

[둥이2]

그 사람의 행복을 바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