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울에서 4년제 다니고 있고 대형 학원가에서 수학 조교 하고 있어 음.. 내가 공부를 안하지는 않았다는 걸 설명하고 싶어서 미리 밝혀 애인은 말 그대로 공부를 안했어 고등학생때부터 일을 시작했구.. 어렸을 때부터 줄글 읽는 걸 싫어해서 심지어 만화책도 안봤대 그래서 그런가 일상생활 여기저기에서 백치..모습을 좀 보여주는데 그런 자신의 무지를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아 오히려 그런거 몰라도 사는 데 지장 없다고 말해 그래서 나는 이 사람이랑 오래 연애를 할 것 같지 않다고 이미 전부터 쭉 생각하고 있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연애를 이어나가는 게 너무 못된 걸까 싶어서 고민이 돼.. 딱히 지금 당장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사귀고 있는데 이런 생각하면서 사귀는 게 너무 나쁜 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