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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하거나 책 많이 읽는 익들아 문장 좀 봐 주라
33
2년 전
l
조회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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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3/3/29) 게시물이에요
상처를 주는 걸 어려워하지만 ~ ㅁㅁㅁ 이 왜 틀린 문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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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에 대해 아는 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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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뭔가 앞이나 뒤가 더 있어서 틀린 것 같은데
2년 전
글쓴이
아냐 딱 저거만
2년 전
익인1
단어가 틀린 거일 수도 있어? '어려워하다'는 붙여야 하거든
2년 전
글쓴이
띄어쓰기는 말씀 없으셨어! 워려워하다가 맞넹
2년 전
글쓴이
상처를 주다랑 어렵다랑 호응이 왜 되냬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결코 ~~~ 할 수 없다 ㅇ
결코 ~~~ 할 수 있다 x 이 맥락 같은데 난 이해가 안 됨… 저거 내가 쓴 문장이거든
2년 전
익인1
의미론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은데...
'상처를 주다'와 '어렵다'
여기서는 상처 주는 것을 꺼려한다가 더 적합한 것 같아
2년 전
글쓴이
1에게
뭔가 꺼려한다가 더 적합하긴 한데 어렵다가 왜 안 되는지는 모르겠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어렵다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1」 하기가 까다로워 힘에 겹다.
「2」 겪게 되는 곤란이나 시련이 많다.
「3」 말이나 글이 이해하기에 까다롭다.
「4」 가난하여 살아가기가 고생스럽다.
「5」 성미가 맞추기 힘들 만큼 까다롭다.
「6」 ((주로 ‘-기가 어렵다’ 구성으로 쓰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이렇게 나오거든?
그러니까 능력의 부족과 관련된 의미가 주를 이뤄
그런데 상처 주는 걸 꺼려하는 건 능력의 부족보다는 자신의 의지가 더 담긴 거지 누구에게 상처 주는 걸 '싫어한다'에 가깝잖아
2년 전
익인1
1에게
아니면 '어려워하다'의 사전적 정의를 봐도 되겠네
「1」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조심스럽게 여기다.
웃어른을 어려워하다.
그 아이는 사람을 어려워하지 않고 잘 대한다.
사장을 별로 어려워하는 기색도 없이 다른 한 녀석이 슬슬 재담으로 나왔다.
「2」 하기가 까다로워 힘에 겹게 여기다.
수학 문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문득 그녀가 살기를 얼마나 어려워하고 있나를 알 것 같으면서 동병상련 같은 아픔을 느낀다.≪박완서,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2년 전
익인1
1에게
'어렵다' 말고 '어려워하다'의 의미는 그 사람에 대해 조심스럽거나 어떤 대상 혹은 일이 능력에 부치는 걸 뜻함
근데 상처를 주는 게 어려우려면 그 사람이 나보다 힘이 세거나 무술이 강해서, 혹은 멘탈이 세서 나의 인신공격이 먹히지 않을 때여야 하는데 쓰니의 의도는 그게 아니라 상처 입히는 걸 싫어한다는 거니까 능력의 부족으로 어려운 게 아니라 내 의지로 상처 주는 걸 싫어하는 거고 그래서 안 맞네 그래서 지적하신 듯
2년 전
글쓴이
1에게
아 이제 좀 이해가 가는 것 같아…!! 그럼 혹시 익은 논술 말고 문학에서 저런 쓰임도 비문이라고 생각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문학은 비문학에 비해 비문도 허용이 되는 성향이 강한데 저게 만약 시라면 괜찮다고 보고 소설이나 수필, 에세이 같은 거면 지적당할 것 같음
2년 전
글쓴이
1에게
그렇구나 고마워ㅜ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댓글 살짝 수정했어
상처를 주는 게 어려우려면 그 사람이 나보다 힘이 세거나 무술이 강해서 내 공격으로 몸이 상처 입지 않거나, 혹은 멘탈이 세서 나의 인신공격이 먹히지 않을 때여야 하는데(이 경우 익4 말처럼 상처 입히다가 더 적합해 보임)
쓰니의 의도는 그게 아니라 상처 입히는 걸 싫어한다는 거니까
능력의 부족으로 어려운 걸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내 의지로 상대에게 상처 주는 걸 싫어하는 것
그래서 '어렵다'는 여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 같음
2년 전
글쓴이
1에게
근데 내가 쓸 때는 능력 부족으로 쓴 거면 어떻게 되는 거야? 전체 맥락은 서로를 위해서 솔직해져야 하는 상황이라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야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가 상처를 주고 싶은데 상대가 강해서 상처 입히기 어렵다면 그건 어렵다를 써도 될 것 같은데
2년 전
익인1
1에게
예를 들어 게임이나 만화에서 주인공 용사가 최종보스인 마왕에게 상처를 입히고자 하나 "마왕이 워낙 강해서 상처 입히기가 어렵다."
이런 식으로
'주다'보다는 '입히다'나 '상처 내다'가 더 적합할 것 같고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음 내가 이해한 상황 맞나?
그니까 A와 B가 있어
솔직함을 위해서 A가 B에게 상처를 줘야 하는 상황이야
이 경우 A는 어쩔 수 없이 부득이하게 B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상황이지?
그렇다면 이 경우 A의 마인드를 봐서는 그분이 쓰니한테 지적하신 것처럼 '어렵다'를 사용하면 이상할 것 같아
2년 전
글쓴이
1에게
하 그렇구나… 너무 어렵다 혹시 국문이야?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응 근데 문학은 아니고 국어학 문법론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라 의미적인 부분은 나도 약해 ㅠㅠ
2년 전
글쓴이
1에게
나는 문학 전공인데 그래서 내가 논술이 안 되나… 에휴
2년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서 어학도 문장 공부가 필요하고 문학도 어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교수님이 그러시더라ㅠㅠ
2년 전
익인2
음.. 뭐라 딱 집어내진 못하겠는데 앞뒤 호응이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지긴 해.. 상처 주는 게 어렵다는 말이 잘 쓰지 않는 말 같음
2년 전
글쓴이
나도 이해하고 싶다…
2년 전
익인4
문장의 호응에서
본문은
"상처를 주는 걸 어려워하지만"
1. 이 말이 상처를 주겠다 이면
"상처를 입히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2. 이 말이 상처를 입히는게 두렵다 이면
"상처를 주는 것이 두렵지만"
2년 전
글쓴이
주다랑 입히는 것이랑 뭔 차이야? 능동 사동?
2년 전
익인4
잘못눌러서 수정했어 ㅠㅠ
2년 전
익인4
뉘앙스 적으로 말하면
상처를 주다(그럴 의도를 가지고 상처를 주다)
상처를 입히다(내말에 의도가 없더라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의 의미로 서술했어
2년 전
글쓴이
이것도 의미론이네 … 수업 안 들어서 그런가 암튼 고마워!!!!!
2년 전
익인4
위에 댓글들 읽고 왔는데
의지의 표현이 담긴 상처를 주다(능동) 상처를 입히게하다(사동)의 차이에서 어려워하다가 왜 호응 될 수 없는지가 궁금한것 같아서 댓글남겨
여기서 상처를 주다는 의지적 표현(능동)인데 어려워하다는 꺼려하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까 꺼려하는 것과 의지적표현의 호응이 안되는것 같아 이게 내가 설명할수 있는 최선인것 같네 ㅠㅠ
2년 전
글쓴이
4에게
아니야 점점 되고 있어…! 고마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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