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졌어
여태 나한테 실망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래
내 입장에서는 여태 나한테 싫은 소리 한번도 안해주고 당장 어제만 해도 서로 좋다고 막 꽁냥꽁냥 댔는데
갑자기 그냥 서운한게 점점 쌓여서 헤어지잔다.
그럼 그때 서운한거 말하지 그랬어
싸우기 싫어서, 감정 썩히기 싫어서 말을 안했댄다.
그래서 결과가 지금 이렇게 된거잖아
왜 멋대로 속으로 나에 대해 서운한 점을 쌓고 쌓고 점수를 깎아가면서 나중엔 사실 이때 서운했다 라고 말하는거야
난 애인한테 서운했던거 1도 없었는데, 막상 애인이 나한테 사실 서운한 점이 많았다 하니까
미안한 감정 하나도 안들고 오히려 어이가 없더라.
내가 무슨 눈치 1000단 이길 바라는건가.
말을 해줘야 내가 고치든 말든 하잖아.
서운한거 있으면 제발 그때 그때 말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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