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쌤 있어?? 나 궁금한거있는데

지금 외과병동 신규로 다니는중인데 여기는 애초에 배우려고 들어온거였거든 다음 갈 병원에 거의 뼈를 묻고싶어서?? 

근데 원티드 쓰는거 고민중이거든 

내가 루틴대로 돌아가는거 진짜 좋아해서 외과병동쓴건데 여기 매뉴얼도 없어서 배우기도 힘들고 중간중간에 자꾸 돌발 상황이 많이 생겨서 그게 그나마 단점이야 

근데 수술실에선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수술실이 외과병동보다 훨씬 루틴일까 

걍 매뉴얼 책자(교수별 수술때 건네주는순서라든가) 이런거 뭉탱이로 외우면 일할 수 있는거야..???

[익인1]

일단 스크럽이랑 서큐로 일하는데 우리병원 기준 저연차들은 스크럽으로 들어가! 경험 좀 많은 선생님들이 서큐하시구!
일단 수술 상 차리고 수술 기구, 거즈랑 패드 쓰면 카운트도 하고 나중에 니들도 카운트해! 바이옵씨 나오면 그것도 잘 챙겨야하고(젤중요…)

서큐는 보비,바이폴라 석션라인 연결해주고 실이나 거즈 임플란트 등등 필요한거 말하면 꺼내주시고!
서큐도 진짜 중요한거같아..!

필드 보면서 다음 절차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이게 입사전에는 나도 그냥 단순히 기구만 주는거라 생각했는데 배우니까 단순히 기구만 전달해주는건
아닌거같아…! 환자들마다 케이스가 다르니까 상황 보면서 준비해야하고..! 지금 3년차인데 아직도 계속 공부하면서 다녀…! 물론 병동도 공부하겠지만 보통 3년차 병동이면 익숙한일이 많으니..?
수술실 방(수술하는과)이 여러개라 트레이닝을 받거든! 체계가 잘 잡혀있으면 계속 거기서 트레이닝 받는경우도 있을텐데 우리는 이 방 저 방 트레이닝 받아서 그게 은근 스트레스야…!
매뉴얼 책자는 우리는 있긴한데 예전 프로시져인게 많아서 윗년차 선생님들한테 물어물어서 공부했어..!

[글쓴이]

헉 상황보면서 준비.. 그럼 매뉴얼대로 무조건 외운다고 되는건 아닌거네..?? 아이고ㅠㅠㅠㅠㅠ 너무 큰 도움됐어 정말 고마워.. 실습때 본거말고도 뭐가 좀 더 있었네..

[익인1]

아냐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