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 질병에 대해서 잘 몰라서 모호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정리해 봄 셋 다 실제 발병 기준으로 실생활에 밀접한 것 위주로 적었음 따라서 주관적임.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우울증 -우울증의 기본 기조는 '아무것도 안 함'에 있음 이게 뭐냐면 아파도 병원 안 가 설거지 쌓여서 파리 꼬여도 안 해 입을 옷 없어도 계속 빨래 미뤄 씻어야 해도 안 씻어 귀찮은 걸 넘어서서 그걸 할 의욕도 의지도 없는 게 문제임 -이건 유명한 건데 우울증은 '죽어도 괜찮겠다' 또는 '죽어야 맞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게 됨. -우울증은 불면증이나 기면증을 유발할 수 있음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기면증은 갑자기 픽 쓰러져서 잠드는 질병이 아님(있긴 한데 모든 기면증이 그렇다는 건 x) 잠을 조절할 수 없고, 자는 시간이 표준보다 훨씬 많아서 일상생활이 굉장히 힘들고 발견도 어려움 한편 불면증은 단순히 잠이 안 온다에서 멈추지 않음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오지 않을 수 있고, 수면제로 잔 잠은 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고 잠은 잘 수 없음 2.공황장애 -공황장애는 보통 이유 없는 발/작이 시작이지만, 심적으로 불안하거나 힘든 상황이 있으면 유독 더 빨리 찾아옴 -공황장애의 발/작에서 말하는 '죽을 것 같은 기분'은 '내가 죽고 싶지 않은데 몸이 죽어 버릴 것 같은 상태'를 의미함. 이게 일어나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공황장애의 두드러지는 특징임 -큰 발/작이 아니더라도 심장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두근거리고, 그게 그냥 두근거리는 수준이 아니라 숨이 안 쉬어지거나 우울해지기까지 하면 병원 가야 함 -고속도로 달리기, 커피 마시기, 과한 운동하기, 등에서도 불안감을 느끼면 공황이 더 쉽게 옴 3. 성인 ADHD -ADHD는 어린 시절에 발병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 발병했다고 쉽게 진단을 내릴 수 없음. 어린 시절 성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음 -'집중력이 없다'가 되게 흔한 말 같은데, ADHD의 집중력 없음은 사실상 '눈앞의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만들어낼 수가 없다'에 가까움 노력도 재능이라는 말이 있잖아. 그 재능 자체가 결여된 거라고 생각하면 쉬움. 좋아하는 건 열심히 할 수 있지만 그걸 위해 악착같이 노력하는 게 남들보다 몇 배는 어려운 거임 -의지 부족이라는 말로 폄하하기엔 ADHD는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야 하는데 성과는 그만큼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을 확률이 있음. 중요한 건 사회가 이걸 환자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본인의 자존감이 깎인다는 거임 -그냥 노는 거 좋아하고 해야 할 일을 맘 잡으면 할 수 있음에도 집중 안 하는 건 ADHD가 아니라 게으름임 당연하지만 세 질병 모두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약 처방받으면 제발 시키는 대로 꼬박꼬박 먹어야 하며 술 커피 마시지 마라 담배 피우지 마라 이런 말 해도 철저히 들어야 함 의사 말에 속으로 반박하면서 '난 이렇게 사는 게 편한데'라고 생각하면 그냥 병만 악화됨 ㄹㅇ 한줄요약:증상이 있다 싶으면 병원에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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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영양사들이 없애려해도 못없애는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