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단점 있는 거 알아서 다른 사람 바꾸려고 하면 안 되는 거 잘 아는데 내 동생 진짜 사람 정신병 오게 만드는 나쁜 버릇이 하나 있음..
사과하기 뻘쭘하다는 이유로 말로 사과를 절대 안 하고 그냥 그 순간을 무조건 회피해
예를 들어 누가 봐도 동생이 나한테 잘못을 했음
사실 이게 막 생사를 오간다거나 돈과 관련이 있다거나 이런 문제까진 아니긴 한데 사람을 굉장히 스트레스 받게 한 잘못이야
그럼 그래도 가족인데 사과 한 번 받으면 기분이 풀리잖아.. 근데 얘는 민망하고 뻘쭘하다는 이유로 절대 사과를 안 해
내가 화나면 얘는 대화도 일체 안 하려고 해서 걍 카톡으로 서운한 거 보내놓는데 그것도 절대 안 읽음
내가 제 풀에 지쳐서 먼저 좀 화해의 제스처를 보여야 그제서야 좀 응해오고 뭐 밥먹으러 갈래 이렇게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내가 화 풀릴 때까지 걍 기다림
사실 내 화가 풀린 것도 아니고 난 걍 내가 졌다 이런 마음이거든..ㅋㅋㅋㅋㅋㅠㅠㅠ
동생이랑 이제 막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최근 한 달 동안 이게 너무 반복이 되다 보니 진심 미쳐버릴 거 같음.. 이런거 어떻게 고치냐

인스티즈앱
현재 반응 난리 난 (n) 투썸 두바이스초생..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