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있는 돈까스집에 도착! 메뉴들 보고 먹을 생각에 웃었는데
여기서 멘붕… 사람들이 다 카타카나로 이름을 쓴거야… (나중에 위에 카타카나로 쓰라고 적혀있는걸 알게됨..) 여기서 영어를 혼자 쓰기엔 뒤에 올 사람들이 영어 보고 이상한 생각 할 것 같고 나 외국인인거 들키기 싫은데 직원이 내가 쓴 카타카나 글씨를 알아볼까.. 별 생각 다 하면서 일단 카타카나로 썼더니 내 이름 불러서 들어갔다??
ㅋㅋㅋㅋ 메뉴판을 일본어로 준거임…ㅠㅠ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영어 메뉴판 달라고 할 용기가 하나도 없는 소심좌라 그림 보면서 대충 맛있어보이는걸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고레 히토쓰 구다사이’ 했는데 뭐라뭐라 하고 가시는거임… 내 주문이 정상적으로 들어갔는지 안나오는건 아닌지 심지어 한참 안나와서 물어보고는 싶은데 자신은 없어서 시무룩하게 앉아있고 무슨 일 생길까봐 떨리고 별 상상 다했는데
힣 나왔더라 결국 맛있게 먹고 계산까지 하고 나왔당 나오니까 궁금해지더라 저 점원분은 내가 한국인인걸 눈치 채셨을까 모르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