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생각 있는데 고민 들어줄 사람...

반수 성공한다해도 동생들이랑 잘 어울릴 자신이 별로 없고 

반수 실패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꼬이는거고... 

 

 

과도 내가 원하던 과라 맘에들고 

학교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계속 뭔가 아쉬워... 

진짜 학교 이름 빼고 거의 모든 게 맘에 들거든 동기들이나 과나 캠퍼스나

[익인1]

나 주변에 그런 이유로 대학 안간 사람있어

[익인1]

너가 걍 부딪힐건지 말지 선택해야함

[글쓴이]

반수 포기했다는거야??

[익인1]

아니 아예 대학을 안갔어 재수 삼수하다가 합격도 하고 예치금도 넣었는데 찐 20살 새내기들하고 못어울릴거 같다고 학교 안감

[글쓴이]

헉... 그렇구나

[익인1]

엉 그러고 그냥 계속 고등학교 졸업만한 상태로 여기저기 알바하다가 운동학원 강사함 맨날 좋은 대학갈거라고 욕심에 재수 삼수 사수하다가 눈 낮춰서 지역 4년제 넣어서 합격도 해놓고는 저 이유로 안감 걍 잘 사는거 같아

[글쓴이]

1에게
그래도 잘 살아서 다행이다
수능판 한 번 빠지면 진짜 눈 높아져서 힘든 듯..

[익인1]

글쓴이에게
그 친구도 너처럼 더 좋은 학교 갈거라고 딱 그랬어 . 좋은 대학가서 캠퍼스 생활하고 싶어했거든. 사실 뭐 꿈이나 전공때문은 아니고. 가서 대학생들 하는거 해보고 싶어했음. 근데 원하는 만큼 쟁취하고자하는 노력을 안했어.
그리고 어쨌든 캠퍼스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도 용기를 못낸거 같아.

[글쓴이]

1에게
아... 삭제된거 봤어 왜 삭제된거지 암튼 고마워 할거면 진짜 다 쏟아부어야 후회없이 다니는데 애매하게 노력하면 계속 아쉬움만 남는 것 같아 사실 현역때 내가 그랬어서 ㅠ... 도움됐어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아 너무 특정될수있는 사연이라서..쓴거 후회하고 지웠어

[글쓴이]

1에게
아 ㅇㅋㅇㅋ 고마오 ㅠ
솔직히 지금 도전 못해보면 나중의 내가 후회할 것 같아 댓글 보고 쫌 정신이 드는 느낌?? 고마웡🥹

[익인1]

글쓴이에게
용기내는건 좋은거야
한번 해봐 솔직히 반수해서 한살차이면 크게 나지도 않는거 같은데....

[익인2]

그냥 다녀 뭐가 아쉬운지도 정확하게 모르면 반수 시작하지마 꼬여

[글쓴이]

학교 이름이랑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는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