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 다닐 때 과에 나에 대한 왜곡된 소문이 났어서 우울증 걸리고 과랑 단절하고 휴학까지했는데 유일하게 과 동기 남자애 한명이랑만 계속 친하게 지냈거든 걔가 군대갔을 때 연락 닿으면서 친해진거라 서로 고민상담도 하고 진짜 찐친처럼 웃긴 농담도 하고 휴가때 자주 만나서 놀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얘가 날 좋아하는 티가 나더라고.. 결국 얼마 후에 고백공격을 받고 내가 찼어 ㅋㅋ.. 워낙 친했다보니 연락은 계속 이어갔는데 내가 살짝 거리를 뒀어 걔도 처음엔 좀 힘든 티가 났는데 다시 먼저 연락도 적극적으로 하고 쿨하게 받아들이더라고 그러고 한 4달 정도 지났는데 정말 부정하고싶지만 걔가 아직 날 좋아하는 것 같아.. 직접 그렇게 말하는건 아닌데 취했을 때 전화해서 감정있는 뉘앙스로 말을 하고 주변 애들한테도 나랑 엮이고 싶어하는게 너무 티나 근데 난 그게 진짜 불편하고 친구로만 지내고 싶거든.. 너무 내 욕심인가? 이젠 얘랑 손절을 해야할까? 정말 잘맞는 친구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친구를 잃는게 맞는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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