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었어 직장내 따돌림도 받았고 사내 성희롱부터 과도한 업무까지.. 죽고싶다는 생각을 매일 했고... 저인간들을을 다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오기까지 차올랏어 언제쯤 이 불행이 끝날까 점을 보러 갔어 구설수가 많은 사주고 능력은 타고 났는데 계속 빛을 발하지 못할거라고 30대 중후반이 되어서야 앞길이 트일거래 진짜 죽어야 겠다고 생각했어 십년 이상을 이렇게 더 살아야 한다고? 나중에는 피해의식도 심해지고 불안장애로 집밖도 못나갈 정도로 악화되서 뒤늦게 병원을 다녔어 약을 먹어야 진정될 정도로 불안이 극도로 심했고 몸의 모든 기관들이 극도로 이 일어날것같이 뛰어댔어.. 패닉에 기절까지 했을 정도야... 강아지를 키웠는데 강아지를 끔찍히 사랑했고 강아지도 나 없으면 죽을거 같이 의지해서 죽을수 없었어 근데 나 지금 36살이야... 지금은 진짜 거짓말 같이 행복해.. 기라성같은 스펙의 선자리도 많았고 만났지만 나만을 위해 헌신적이고 성실한 것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남자를 만나 결혼했지. 힘들었던 회사는 꿋꿋하게 버텨냈고 날 따돌리던이들도 몇몇 다가와 미안하다고 해줬어.. 날 희롱하던 이들도 결국엔 다들 안좋은 결말을 맞더라 난 용기가 없었지만 용기있는 다른 자들이 처단해주더라 너무 즐거웠지 이직해사 별탈없이 지냈고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성실하게 일하고 있고 어느덧 과장이 됐어 남편은 오년째 나를 사랑해 주고 우리 강아지는 늙었지만 건강해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다가올 앞날이 너무 기대되 남편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고 노력중이야 하루하루 고단해도 집에오면 몰려드는 안정감과 행복함 무료함들이 너무너무 좋아 만성이 되버림 불안장애는 많이 좋아졌지만 완치는 되지 않았어 그게 내 삶의 유일한 흠이지만 약처방으로 극복할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어 십년전에 자살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남편이랑 내 아이랑 우리 가족들이랑 백살넘게 살고 싶다 또 언제 위기가 닥쳐올지 모르지만 이젠 다 극복할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도 생겼어 장문이 됐지만 이 이야기를 꺼낸이유는 힘든 인생의 한 복판에서 방황하고 두려워 하는 많은 청춘들때문이야 무조건 버티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죽을만큼 힘든것도 이해하지만 혼자이기보다 사랑할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해.. 자존감 박살나고 이보다 밑바닥일수 없겠다 싶을때 그모습까지 사랑해 주는 사람과 함께이길 바래. 죽으려고 결심한 순간 자신이 죽을때 까지 이미 죽어버린 내곁에서 꼼짝도 안할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살길 바래 그렇게 살다보면 괜찬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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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연기자라는데 누군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