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ㅋㅋㅋㅋ나 forever alone이다가 전애인이 내 첫애인이었거든 근데 그 전엔 난 자존감이 진짜 낮았어 나 좋다고하면 나 왜 좋다고 해 이러면서 도망가기 일쑤고 물론 나도 그런 내 모습이 싫어서 자존감 올리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했는데 쉽지않았어 근데 전애인과는 사귀게 되었어 얘가 내 최애배우 닮았고 내가 그리던 이상형에 ㄹㅇ 부합했는데 얘가 나 좋다네???!! 그래서 사귄거지 바로 심지어 완벽한 이상형이 나보고 예쁘다 좋다해주네!!! 물론 타인에 의해 채워진 자존감이 내면에서 우러나온 것만큼 견고하진 않지만, 오히려 저 친구와 사귀면서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긍정하게 됐어 그래서 헤어질 때도 아 더이상 내가 안좋다고?그럼 어쩔 수 없지! 하고 보낼 수 있었어 이전같았으면 "맞아 ㅠㅠ 날 좋아할리가 없어.."이러면서 또 땅굴팠을텐데 헤어졌지만 난 지금은 이전과 완전 다른 상태야 내가 호감있는 상대한테 나 엄청 괜찮은 사람인데~~~ 이러면서 대시도 하고 호감 표현도 잘 하고ㅎㅎ 내가 좋아하는 상대방이 나 안좋아하면 아 날 안좋아해?어쩔 수 없지 !이러면서 툭툭 털고 지나갈 수도 있고 나 좋다고 하면 당연하지ㅎㅎㅎ 이러면서 그걸 인정도 할 수 있게 됐어 갑자기 이런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고 그런 나에 취해서 쓰는 글 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