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커플이었는데

난 좀 약한 ISTJ, 여친은 강한 ISTJ였음

여친이 힘들다고 할 때 공감해주니까 그럴필요 없다고 하길래 처음엔 편했는데,

그게 결국 해결책을 원하는거였더라

직장에서 힘들다고 하길래 위로해줬더니, 위로 말고 자기 그만두게 해줄거냐고(먹여살릴수 있냐고) 함 ㅋㅋㅋ

무조건 실리적인 답을 원하더라

[익인1]

나도 찐 강한 istj인데 걍 넌 할 수 있어~ 이런 식의 위로 공감 필요없는 건 ㅇㅈ 근데 해결책이란 게 나라면 이렇게 하겠다 하는 대화를 주고 받고 싶은 거지 냅다 날 책임져라 하는 식은 절대 아님; 쟤가 이상함

[익인2]

맞아 이건 해결책이라기보단 그냥 투정 같은데

[글쓴이]

걔는 직장 너무 힘들어해서 그만두고 전업주부 하고 싶다는 뜻이었긴했음 해결책도 그거밖에 없어서..
충분히 이해는 가는 상황이었는데 나한테 비현실적이라, 차라리 공감해주는게 쉽다는 생각이 들었지 ㅋㅋ

[익인2]

힘들어도 그냥 다니거나 이직하는 방법 뿐일텐데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건 그냥 공감해달라는 거 아니야?

[익인3]

와 나 잇티젠데 잇티제랑 어케 사귀냐 난 절대 나같은 사람 안 만나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사실 애인으로서는 같은 잇티제보단 다른 사람 만나고 싶더라 ㅋㅋ

[익인4]

나 잇티제인데 진짜 솔직히 말하면 쓰니가 비현실적인 바람이었다고 할 정돈데 굳이 계속 그거 티내고 간본게 이해 안됨.. 그럴거면 자기 관두게 해줄 사람 만나는게 맞잖아…

[익인5]

그건 실리적인 답을 원하는 잇티제여서는 아닌 것 같은데

[익인5]

나도 이성적이라 하는 유형이지만 그냥 말도 안 되는 투정 같음 저걸 진심으로 말했다면 그냥 힘들어서 정신이 아득해졌거나 멍 청해보임
저 말만큼 감정적인 헛 소리가 없는데

[익인6]

나도 ISTJ인데 저건 실리적인 답이라고 할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