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5483241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뷰티 취미 취향 자기계발 동/식물 재테크 스포츠 고민 사랑 만화/애니 유툽/스트리머 나이/지역 직업별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09
이 글은 2년 전 (2023/6/20) 게시물이에요
불교에서 삶은 고통이라고 하잖아 근데 진짜 맞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삶은 왜 고통스러울까? 생각해 봤는데 

그냥 시간 때문인 것 같아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영원한 것은 없고 

행복했던 순간들은 정말 그 ‘순간’일 뿐이고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지만 

그 행복보다 헤어질 때의 슬픔이 너무 크고 

헤어지고 나서도 과거를 계속 추억하고 그리워하고 

 

그냥 삶에 대해 내가 생각해본 것들이얌
대표 사진
익인1
뻔한 이야기지만 나는 고통이란 욕심의 크기만큼 정해지는거라고 생각해
당장 10년후에 죽겠다고 결심하면 미래를 위해 돈이라는것에 얽매여 아둥바둥 살필요도 없어지니까
그리고 행복은 가까이 있다는 말은 사실이야
쇼펜하우어의 '사랑은 없다'를 보면 행복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해
'불행은 행복을 느끼기위한 필수조건이다'라고.
불치병에 걸려서 고통에 몸부림치던 사람이 기적처럼 건강을 되찾는다면, 아무리 가난하고 가진 것 없이 살아도 평범한 매일이 행복하지 않을수 없을거야

2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그치 ㅠㅠㅠㅠㅠ 사실 나도 매일 매일 진짜 행복한 일은 있는데 또 가끔 생각이 많아지고 그런다 ㅎㅎㅎㅎ 내 성격 자체가 인간관계에 대한 욕심이 참 많아서 ㅠㅠ 글 고마워🫶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나는 삶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서 고통이라고 느끼면 고통이고 또 한없이 털어내면 털어지는 것 같아
물론 고통을 털어낸다고 순식간에 훌훌 털려서 아! 난 이제 고통스럽지 않아~는 불가능하지
나는 그래서 쓰니가 말한 고통의 이유인 시간이 이걸 해결해준다고 느껴서, 고통의 약이 시간이라고 생각해
나는 요즘 별 일이 없어도 너무 무기력하고 힘들다는 기분을 느낄 때 왜 내가 힘들고 지치지? 아무것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데?하고 생각해보니까 그냥,,내가 오늘 몸이 좀 피곤해서, 날이 꿀꿀해서 이유를 붙이고 아 오늘은 정말 지치고 피곤한 날이야. 다음날에도 아 오늘도 너무 지쳐. 이러면서 일주일을 지내게 되면 나는 점점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 정말 별 일 없고 나는 안아프고, 부모님도 친구들도 별 일이 없고 나를 응원하고 사랑하고 돈 걱정이 없어도 말이야
그런데 또 웃기게 너무 힘들고 지칠만큼 일하고 왔는데 동료나 손님이 나에게 칭찬 한마디 건네거나, 아니면 스스로 일을 잘 해내서 뿌듯한 날에는 또 오늘은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은 날같아! 라고 생각되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냥 삶을 즐겁게 살고 싶다면 내가 나를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 요즘은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평화롭고 별 일 없는 것만으로도, 잔잔한 삶이라는 건 행복한 하루이자 삶이라고 생각하고 지내거든
그러다보니까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도 내 템포에 맞게 내가 일 속도나 음식 등등 주변 환경을 컨디션 안좋은 나에게 조절하면서 별 탈 없는 하루로 만들면 그 날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고통없이 평화로운 하루가 되어서 난 행복하다고 생각해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쓰고 보니 너무 기네 핫하^^;
2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ㅎㅎㅎㅎㅎ글 고마워! 다른 시각에서 보면 또 이렇게 볼 수도 있겠다! 내 일상에 희망을 불어넣어줘서 고마워🫶
2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안녕 지나가던 철학 천재야
09.29 01:43 l 조회 344
자살이 왜 윤리적으로 어긋난다고 생각해? 11
04.21 14:26 l 조회 718
철학 입문 질문받음2
02.27 14:32 l 조회 747
좋아함과 사랑의 차이는 무엇일까?3
11.25 04:21 l 조회 1122 l 추천 1
임마누엘 칸트 이름도 너무 이쁜 거 같다3
09.02 23:53 l 조회 904 l 추천 2
자신을 주체로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일까6
08.22 13:26 l 조회 679
거짓된 행복vs진실된 불행 당신이 판사라면?7
08.02 19:36 l 조회 398
페미니즘 궁물 받음6
07.30 20:16 l 조회 571
자기가 못난다는 걸 왜 인정을 못할까 3
07.03 22:16 l 조회 213
나를 사랑한다는 건 뭘까?5
07.03 17:20 l 조회 306
나 철학 책 추천좀..!6
06.27 03:41 l 조회 429
궁금한게 있는데 여기 익들은 MBTI S야 N이야?14
06.22 02:59 l 조회 690 l 추천 1
익들의 소소한 행복은 뭐야?3
06.20 19:36 l 조회 319 l 추천 1
삶은 고통이다5
06.20 11:40 l 조회 609
좋아한다는 것은 뭘까? (사람한정아님!)5
06.10 23:40 l 조회 387
책보다가 넘 좋은 부분 읽어서 공유할게📖
06.09 14:21 l 조회 482 l 추천 1
죽을 권리, 존엄사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15
06.06 09:16 l 조회 543
사람은 왜 사는걸까라고 물었을때 친구가 실존주의 공부해보라고 했는데4
06.05 10:34 l 조회 744
이게 철학인진 모르겠는데 업보라는게 있을까 4
06.04 02:50 l 조회 431 l 추천 1
칼 융에 대해서 여기에 물어보면 길잃일까ㅜㅜ 2
06.03 20:38 l 조회 108


123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