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난 태어났을 때부터 부모님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어 어렸을 때부터 둘은 사이가 안 좋았고 엄마아빠 둘 다 알코올 중독자에 매일 칼 들고 싸우고 이웃 신고로 경찰 온 게 100번은 넘을 정도로 셀 수 없어 아빠는 술 취하면 그냥 언어폭력만 하는데 엄마는 육체적 학대도 같이 했음 나 초등학생 일 때 둘 다 맞바람 피고 다니면서 나한테 자랑질도 했었음 내가 왕따 당했을 때는 니 성격이 문제있는 거라 그러기도 했고 그렇게 20살 되자마자 서울로 가서 독립했는데 부모랑 연을 못끊었어 엄마가 계속 고아원에 안 갖다버리고 키워준 게 어디냐, 있는 자식 나 하나 뿐이라 너가 우리 버리면 다 죽는다 이런 식으로 가스라이팅해서 연 끊을 생각도 못했던 거 같아 그래도 내가 성인되면 나아지겠지, 내가 직장 들어가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지금 내가 26살인데 아직까지도 둘은 술먹고 맨날 싸우고 나한테 전화 100통씩 걸고 욕 문자, 욕 카톡 보내면서 거의 테러 수준으로 날 괴롭히고 있어 그래놓고 술 깨면 미안하다고 하고 술 취하면 욕하고 이거 계속 반복.. 둘 때문에 우울증 약 먹은지도 이제 10년 가까이 된 거 같아 절연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최근에 있었던 일이 제일 결정적이었는데 내가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서 지금 같이 동거하고 있거든 근데 이젠 내 남자친구한테까지 술취해서 전화 걸어서 욕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됐어 이젠 정말 못 버티겠더라고 부모님때문에 초라해지는 것도 싫고 주변에 폐 끼치는 것도 싫고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절연 결심하고 번호 바꾸고 다 차단했어 조만간 집 계약도 끝나서 이사 갈 예정인데 이 정도면 나 버틸만큼 버틴거겠지? 예전부터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당해서 그런지 막상 절연 할 생각하니까 불안장애가 더 심해지더라구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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