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잠시 문 앞 택배 쌓인 거 집으로 들이기 위해서 문 열고 상자 차곡차곡 쌓고 있었는데 그새 나간 건지 난 그것도 모르고 문 닫고 소설에 정신팔려서 좀 보다가 30분정도 지나고 강아지 이름 부르는데 쎄한 거야 집 다 찾아봐도 도저히 안 보여서 진짜 갑자기 세상 두쪽 난 기분이 확 들더라 옷 입고 밖에 나갔는데 어디부터 찾아야 할지 길 잃은 사막처럼 막막하더라 강아지 이름 부르면서 산책로부터 찾는데 설상가상으로 넘어져서 발목 붓고 통증 심해지고 절뚝거리다가 집 가면 강아지가 더 멀리 갈까봐 겁나서 좀 찾다가 안 보여서 일단 휴대폰으로 당근이나 포인핸드에다가 올리려고 휴대폰 가지러 집으로 갔는데 혹시 계단에 있을까봐 아픈 다리 붙잡고 올라가면서 강이지 이름 부르면서 올라갔어 아파트에 강아지 키우는 집이 제법 돼서 내 소리에 반응하듯 짖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러다가 울 집 7층까지 다 올라왔는데 뭔가 짖는 소리가 익숙하더라 아파트에 대부분 소형견들이 있다보니 캉캉 짖는 소리가 대부분인데 우리집 개는 좀 컹컹대는 크기거든 윗층에서 소리나서 계속 올라가면서 이름 불렀는데 옥상 문 앞까지 갔다가 설마 이런 곳에 있겠어 하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밖에서 짖는 소리가 울려서 혹시나 계단 한 층 더 올라가보니까 옥상 문 앞에서 앉아있었더라고 시간 꽤 지났었는데 그때 힘 다 풀리고 강아지 껴안고 펑펑 울었어... 지금 다시 회상해봐도 너무 눈물나... 18살 강아지 떠나보내고 너무 힘들어서 4년 후에 내가 직접 데려온 아이거든 진짜 문단속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어 ㅠㅠ 발목 아픈 건 병원 가야 하는데 내 발목 대신 강아지 찾은 걸로 생각하려고... 발목도 부러지고 강아지도 못 찾으면 그게 더 속상하잖아 아무튼 현관문에 펜스 치려고 주문했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익들도 문단속 잘 하길 바래 정말 순식간이더라고... 소설에 정신팔린것도 엄청 반성 중이야 ㅠㅠ 진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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