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시작했던 뜨개로 소품이랑 가방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인기가 많아져서 달에 300정도 벌어. 어릴 때부터 이것 저것 만드는 게 취미였어서 그런지 지금도 일이라는 생각은 딱히 안 들고 그냥 드라마 보면서 편하게 만들어 파는 중이야. 단순 반복 노동 좋아해서 천직인 거 같기도 해. 아직까지는 재밌고! 근데 내가 이번에 졸업을 해서 사실 취준생이거든. 지금은 운이 좋게 잘 팔리긴 하는데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잘 모르겠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이 일 할거면 뭐하러 공부해서 대학 나왔나 싶기도 하더라고ㅠ 그리고 당장 달에 300은 나쁘지 않은데, 미래까지 생각하면 취직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근데 지금 하는 일 자체가 내 적성에 너무 딱 맞아서 고민이야.. 성격상 회사 들어가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 같아서ㅠㅠ 익들이라면 어떻게 할 거 같아??

인스티즈앱
"포르노 대사 큰 소리로 외치는 초등학생" 괴로움 호소하는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