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고 대학교 3학년 스펙도 자격증도 아무것도 없음 공황장애랑 우울증 심해서 공황발작 때문에 한달에 세번 네번 쓰러지는데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까 나한테 너무 신경 써주시고 잘해주셔 원래 진짜 때리고 욕하고 그런분들이라 부모님때문에 공황 왔던건데..갑자기 이렇게 잘해주시니까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럽고 막상 잘해주시니까 난 이렇게 망가져있고 아픈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나 싶고 나도 엄마 아빠 같은 부모를 만난걸 원망 했지만 엄마 아빠도 나같이 아픈 딸 원하지 않았겠지 나는 엄마 아빠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행복한 가족으로 살고 싶은데 난 존재 자체가 걱정을 끼치고 부모님 인생에 민폐 같아 난 부모님이 있어서 그래도 행복한데..당연히 나한테 용돈도 주시고 신경써주시니까 난 해드리는게 아무것도 없네 얼른 취업해서 갚고 싶은데 지금 당장 아무것도 할 힘이 없어 건강해져서 걱정이라도 안끼치고 싶은데 너무 아파 진짜 속상하다.... 엄마 아빠도 내가 있어서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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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영화보다 훨씬 잘 만든 드라마는 처음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