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직하기로 한 회사가 교육행사 전문회사거든
인사 담당자가 토요일에 행사 진행한다고 와서 볼 생각 있냐고 해서 저번 토요일에 갔거든??
뭔가 다들 나를 데면데면 대하는게 느껴지긴 했는데
별 생각 없이 실제론 처음봐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면서 일도 도와드리고 봉사활동한다는 느낌으로 다녀왔단말이야
나름 보람도 있어서 즐겁게 마치고 담당자님은 행사에 안오셔서
정상적으로 행사 참석 했고 앞으로 이직이랑 업무 조율 어떻게 할지 얘기할 겸 해서 전화했거든 (연락해도 된다고 했어서)
근데 얘기 잘 하다가 갑자기 나 입사 보류라고 기다려달라고 그러는거임
왜요??? 제가 혹시 행사에서 뭔가 잘못했나요?? 했더니 그건 아니고
내가 들어갈 자리 전임자가 갑자기 말을 바꿔서 일을 더 하고 싶다고 했고
행사 장소에서도 내가 온다는 얘기가 참여자들한테 미처 전달이 다 안되어서 내부에 오해가 좀 있었대
아 네 알겠습니다 .. 하고 끊었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
나는 그냥 오라고 해서 기쁜마음으로 간거였고 실제로 보람도 있고 좋은 직장이다~ 하고 있었는데
진심 당황스럽다...ㅎㅎ
내 궁예인데 뭔가 내부에 내 자리 두고 파벌이라던가 그런게 있는 것 같음.. 당일에 나 살갑게 대해주는 사람이랑 아닌사람 구분이 명확했거든
참고로 알바비라던가 그런식으로도 아무것도 받은게 없어 내 시간만 뺏긴 기분이네.. ㅋㅋ 하핫 하핫

인스티즈앱
신입이 출근때마다 아메리카노 손에 들고 출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