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나는 23살-27살 이 때가 제일 우울했어

학교에선 고학년이고 나보다 어린 애들만 보다보니 

내 나이가 되게 많은 것 처럼 느껴지고 

과에서 잘 된 애들만 보다보니 취업부담은 조여오면서 

나는 또 나이먹고 혼자 뒤쳐지는것 같고 

근데 또 막상 취직하고보면 난 아무것도 모르는 막내야 

사회생활 해보니 난 정말정말 어린사람인거야 

 

하지만 회사 밖에서는 나를 너무 어른 취급 하는 것 같고 

이 일이 나한테 잘 맞는건지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확신도 안서고 혼란스럽고 

그냥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어ㅠ 

 

오히려 지금 더 마음이 평온함....ㅋㅋㅋ 

30년만에 내 인생에 아주 조금 적응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