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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79l
이 글은 7개월 전 (2023/10/03) 게시물이에요
어릴 때 왕따를 좀 오랫동안 계속 당해서 사람들이 나를 혐오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단 말이야 

내가 못생기고 통통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 때까지 친한 친구가 한명도 없었고 다들 날 싫어했어 

성인이 된 후로 살도 빼고 안경도 벗고 꾸미면서 이미지가 많이 바꼈어 

그러면서 나랑 잘 맞는 친한 친구들도 생겼고 다른 주위 사람들은 나한테 사랑 많이 받았을 거 같대 

사실 난 그냥 사람들이 좋아하는 행동들 맞춰서 해주는 거란 말야 

난 이제 내 성격도 모르겠고 그냥 계속 남들을 속이는 거 같아 

아직까지도 계속 남들이 나를 혐오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런 생각들 때문에 연애도 못해 

이런 생각들도 정신질환 중 하나겠지? 뭘 어떻게 해야 긍정적이게 생각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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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랑 비슷하네.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들은 나한테 뭔가 필요한게 있으니 저러겠지 하는 마음도 있어 난.

7개월 전
글쓴이
난 나한테 필요할 것도 없을 거 같아서...
7개월 전
익인2
다들 그러고 살아 누구 앞에서 살살거리고 누구 앞에서는 대놓고 까고 다 그러고 살더라
7개월 전
글쓴이
그치? 근데 내가 좀 심한 케이스인 거 같아서.. 며칠 전에 꿈에서도 초중딩 때 친구들이 나를 그냥 너무 싫어하길래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고민만 몇시간 동안 하다가 깼어 ㅎㅠㅠㅠ
7개월 전
익인2
싫어하면 어때 너도 싫어하는 음식 하나는 있지 않아? 그게 나쁜건 아니잖아 취향 차이인거지! 너무 자책하거나 그러지 마 누구나 비밀 하나쯤 다 있고 그걸 다 말하고 다니진 않잖어 그렇다고 그게 남을 속이는 일인걸까? 그냥 너도 그런 비밀 하나 있는거야
7개월 전
글쓴이
우와 익인이 최고다 그냥 오늘따라 기분이 너무 꿀꿀해서 갑자기 써본 글이었는데 댓글 보고 기분이 풀렸어 고마워 진심이야 덕분에 오늘 밤 잘 잘 수 있을 거 같당..🫶
7개월 전
익인2
누군가가 널 싫어하면 누군가는 널 좋아할거야 날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날 좋아하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난 달라져야 해 하고 노력하는게 맞는건지 생각해봐 그냥 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있으면 되는데!ㅎㅎ잘자고 좋은 꿈만 꿔 익인아
7개월 전
글쓴이
2에게
고마워.. 일상에서는 이런 말 남들한테 하면 짐만 더 주는 거 같아서 못 말했었거든 나도 앞으로 주위를 더 둘러보면서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랑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게 정말 고마워 힘 많이 얻고 간다! 익인이도 잘 자고 항상 좋은 꿈만 꿔!

7개월 전
익인3
쓰니는 People pleaser 유형이구나. 어렸을 적 타인에 대한 트라우마나 거절에 대한 경험이 있으면 그 유형으로 빠지기 쉽지...
위에 익이 말한 대로 스스로를 위한 선을 긋고, 널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전전긍긍하지 말고 자기자신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봐. 원색적인 표현 가득 넣어도 되니 일기나 명상도 괜찮아.
이야기를 하는걸 좋아하는 타입이면 상담을 받아봐도 좋아. 상담사들은 내담자를 평가하지 않고 네 관점을 다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 눈치보지 말고 안심하고 네 생각을 얘기해도 돼.

7개월 전
익인5
일단 자가 진단을 하지 말고 병원에 가봐
나는 분열성 인격장애, 조현성 성격장애야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거 싫고 사실 재미없어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고 사회 생활은 해야 하니까
억지로 페르소나를 만드는 거지 뭐 그냥 그래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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