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치매걸렸다고 모시자고 하면 어쩔거야?

물론 남편이 모시자 하는거임 

요양원은 수면제 타서 재우고 막 대한다고 모시자고 해 이때까지 너네 부모님한테도 잘했다고 하면 어쩔거야? 근데 시엄마는 너네 구박하고 시집살이시킴

[익인1]

남편이 외동이야?

[글쓴이]

ㄴㄴ 장남

[익인1]

ㄴㄴ내가 모시기 절대싫고 너네 엄마랑 살고싶으면 너나 둘이살라고 이혼할거임

[익인2]

니가 하루종일 붙어있을거 아니면 헛소리말라해. 친부모여도 힘든데

[익인3]

어려운 문제다..

[익인4]

각자 부모님은 알아서 챙기기~

[익인5]

안해

[익인5]

난 우리 부모님이어도 최대한 근처 병원에다 평판 뒤져서 잡는 게 최대라 난 딱잘라 거절할듯
우리 부모님이여도.... 난 못한다고

[익인6]

절대안해

[익인7]

어렵다... 하긴 싫은데 쉽지가 않잖아

[글쓴이]

하... 이게 정상 반응인데.. 우리 세대랑 부모 세대는 엄연히 다른건가 진짜 너무 죽고싶네

[익인8]

하.. 못하지.. 치매 환자 간호 정말 힘들잖아..
혹시 쓰니네 집 부모님께서 모시려고 하는 거야..?

[글쓴이]

이미 모시고 있어 아까 거실에 오줌싼거 소주 부어서 소독 다 하고 나니까 엄청 현타온다

[익인9]

모시자고 한건 남편인데 왜 니가 모시고 있어??하나부터 열까지 다 맡겨버려..

[익인10]

그거 보통일 아니야 사람 미쳐 너 시엄마라는 사람 칼로 찌를수도 있을걸..

[익인11]

생지옥일듯

[익인12]

난 솔직히 우리 엄마야도 자신이 없다..

[익인13]

미친거아냐 친부모도 죽어도 싫어

[익인14]

절대 못함.친부모도 못하는데..시집살이 시킨 시어머니? 그냥 이혼하고말지.
모시고싶으면 남편이 시가가서 모시고 살아야지🙃

[글쓴이]

나 진짜 너무 힘들어 나도 이런데 엄마는 얼마나 힘들까... 근데 아빠도 힘들거고 그동안 돈 벌어오느라 힘들었는데 내가 할머니 싫어하는게 가당키나한가 싶어서 더 슬퍼

[익인14]

어머니가 혼자보고 계신거야?
다른 자식들은?
싫어할만함? 내엄마가 더 소중하니까.

외할머니 치매셔서 등급받고 요양보호사 몇시간마다 왔다가고 그런거 받았는데 쓰니네는 받을 수 있는거 없어?(우린 모시고 산건 아니여서 다를려나?🤔)

[익인15]

미쳤냐고 할 듯 남편이 간병할거라고 해도 싫다

[익인16]

우리 엄마여도 힘든일을 시모오오오?

[익인17]

치매 환자를 집에서 모신다고...? 어디 절대 못가 불낼까봐 겁나고 집나갈까봐 겁날거야 요양원 보내는게 나머지 가족들도 사람답게 살수있는 방법이야

[익인18]

이혼함
내 부모님도 치매걸리면 못 모시겠는데 시어머니를???
그것도 사이 안좋았는데?ㅋㅋㅋ 효자아들이 모시라고 돌려보내야지 미쳤나

[익인19]

우리엄마도 힘든데 구박하는 시엄마를…?ㅋㅋㅋ 이혼임

[익인20]

집에서 보시면 24시간 누군가는 있어야 하고 같이 있는 사람 많이 힘듦 뉴스보면 모시다가 친가족도 같이 죽고 그런경우도 있잖아 진짜 힘든일이야

[익인21]

집에서 제일 가까운 요양원으로 절충하는거아니면 별거나 이혼할 정도로 싫어...

[익인22]

별거 생각하거나 이혼..

[익인23]

있을 수 없는일

[익인25]

치매환자.. 모시기 쉽지않지..

[익인26]

절대 못 해

[익인27]

요양원 보내야돼 아님 이혼 하자고 해야..

[익인28]

에휴 어렵다 나 어릴때도 치매환자 할머니 모시고 살았음 그때 생각하면 악몽임

[글쓴이]

너도 그랬구나... 결국엔 요양원 가셨어?

[익인28]

아니 돌아가실 때까지 같이 살았다.. 난 진짜 어릴때라 흐릿한데 엄마가 엄청 고생하셨음 우리 봐주시고 좋았던분이었어도 그런데........ 옛날이야 그랬지 지금은 누가 모심

[익인29]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데 아들이 더 나서서 해야할 일을 하고있는 쓰니가 정말 대단하다! 심지어 베풀어주신 사랑도 없었던 분을.. 치매는 24시간 붙어있을 수 밖에 없어서 자식이 많아도 결국은 요양원으로 모시더라. 간병인 지원이라도 알아보고 받아봐

[익인30]

아 남편 부모래도 너부터 정신차려라 할듯
니가 24시간 붙어있을거 아니면 닥치고 병원 보내라고 할거임. 꼴에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갖고.
평소에 우리 부모님 잘해준건 당연지사고 우리부모님한테 잘해줘쓰면 나도 시부모한테 잘했겠지 당연히.
그리고 치매는 집에서 간병하는거 아님. 엄한 사람 죽일 일 있음? 사고 나는거 한 순간인데 남편놈이 알지도 못하면서 뭔 헛소리를 쳐해.. 라고 필터링 없이 씨게 말해줄거야. 사람은 그래야 다시 생각해보게 됨.

[익인30]

집에서 모실거면 24시간 내내 붙어있어도 모자르고 10초만 한눈 팔아도 일 벌여놓는다 그게 치매환자들이야. 물불 못 가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