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익들아 너네 남친한테 우울증 있는거 밝혔어?

5-6년째 치료 받는 중인데 중딩때부터 쭉봐온 절친 1명만 알고 주변 사람들 아무도 몰라 지금 만나고 있는 남친은 전에 만났던 관계들보다 훨씬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 오래 만나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당장 결혼 할건 아니긴 한데 남친한테 밝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

[익인1]

이전 남친한테 밝혔다가 헤어짐 직접적인 원인은 이게 아니었다만 아무튼 밝혀봤자 득볼거 1도 없어 숨기는게 나아

[글쓴이]

내 생각도 익인이랑 같은데 병원 갈때나 약먹는걸 숨기고 거짓말치는게 어느순간 너무 버거워서 죄는 아니지만 왠지모를 죄책감도 생기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이렇게 행동하는 나도 싫어서 ㅜㅜ...

[익인2]

웬만하면 만나지마..ㅠ 친구가 우울증 중증인데 남친이 아는 순간 언젠간 약점이 되더라

[익인2]

만나지마가 아니라 말하지마

[익인4]

응 그냥 얘기하다보면 말하게되던데 그것때메 헤어진적은 한번도 없음

[익인5]

ㄴㄴ 말하지망

[익인6]

경험상 말해서 좋을건 없음 솔직히 나같아도 상대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다고 하면 전처럼 보지 못하거든

[익인7]

그냥.. 믿을만하고 쓰니가 말하고싳으면 말해.. 그리고 그렇게 오래 만났으면 나같으면 말할 것 같음..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냥 그것도 내 일부니까? 그걸로 막 우울한 얘기 자주하면 상대가 버거워서 그게 헤어짐의 원인이 될 순 있지만! 그게 아니면 상대가 선입견을 가지고 보든 뭐든.. 관계에 스크레치가 나면 어차피 잘 되기 어려운 사람 아니였을까 싶을 것 같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