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를 시작하면 마무리 안지음. 귀찮아서가 아니라 마무리 지으면 허무함. 먹을걸 사도 먹어버리면 허무해서 안먹고 냅둠. 내가 먹고싶은게 언제든지 냉장고에 있는 것 자체가 좋음. 먹어도 꼭 남김. 다 먹고 비운 그릇 보면 없어졌다, 비워졌다는게 허무해. 그냥 뭔가가 내가 '하고있다'라던지 채워져있는게 기분도 좋아. 뭘 하던간에 끝이 있잖아? 끝내고 또 시작하면 되지, 하는데 애초에 끝이라는게 허무해서 싫음. 그렇다고 해야할 일들을 안한다는 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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