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가 경비 서시는 분한테 화내는데 어이없었음

우리 아파트가 원래 단지 내에 오토바이 출입이 안돼... 단지 안 길도 좁아서... 그리고 오토바이들 속도 올리고 다녀서 애들 다칠 수도 있구... (나도 부딪힐뻔함 ㅠ) 

그래서 지하에서 배달하거나 해야하거든? 

 

오늘 보니까 오토바이가 단지 들어오는 입구를 꽉 막고 있어서 사람들이 찻길로 다니더라고 

경비 서시는 분이 지켜보다가 배달기사한테 여기다 주차하면 안 된다 지하로 가야한다 하니까 

배달기사가 막 화내면서 지하 주차장 미끄러운데 사람 죽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미끄러져서 다치면 책임질거냐고 소리지름 

경비 서시는 분은 그래도 사람 다니는 길을 이렇게 막으면 안된다 어쩌고 하면서 타이르듯 말했는데 무시하고 지 갈길 가더라 

자기 아버지뻘인데 참... 조곤조곤 말했는데도 어떻게 저러나 싶음...

[익인1]

편견을 직접 만드는 일부가 있더라 저렇게

[글쓴이]

나도 카페에서 알바하고 배달 기사들 많이 봐서 최대한 편견 없으려고 했는데 오늘 저거 보고 편견생김 ㅠㅠ

[익인2]

ㅎㄹㅇ..?

[글쓴이]

그게 뭐야?

[익인2]

우리 아파튼줄 알았어.. 아니구나

[익인3]

아파트 단지 내에 오토바이 출입 안되는거면 배달 힘들겠다

[익인4]

그래서 그런 곳은 배달료를 더 받지 않나??

[글쓴이]

사실 출입 안 되도 막 다니긴 해 ㅋㅋㅋ 막 속도 높이지만 않으면 나도 상관 없는데 속도 뽝 내고 다니는거 보면 진짜 한숨나옴

[익인3]

아파트 주민이 나와서 받던지 배달을 하지 말던지

[글쓴이]

그래서 기사들이 천천히 들어와서 동 앞에 바짝 주차하고 다녀오긴 함... 경비원분들도 이건 뭐라 안하더라 본문은 아예 입구를 꽉 막고 있었음

[익인5]

우리도 단지내에는 오토바이 출입금지임.. 우린 지하로 다 다니시던데 화내는 사람 1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