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다니고
대충 그리면 이런 느낌인데 이사님이 걍 개무능하단 말임? 회사에서 한 번 정리해고 했다가 다시 부른 거라고 함 (왜 부른 건지는 모름)
입사할 때는 내가 하는 일이 입출고/거래처 관리 영업 + 경리 총무 였단 말임
근데 원래 있던 생산관리가 나가고 이사님이 전임하게 되었음
근데 여기서 생산관리가 계속 빵꾸가 나서 나는 거래처랑 현장에 욕은 욕대로 먹어서 어쩔 수 없이 내 발로 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대표님은 자꾸 업무에 공백 생기는 기분 드니까 나보고 생산관리는 이사님한테 맡겨라 다 넘겨라
(ex.어떤 제품 출하 필요한지 리스트 해서 이사님보고 챙기라고 해라 등)
(내가 생산지시랑 어떤 제품 언제까지 나간다고 현장에 전달하는 거랑 대부분 직접 다 하고 있음 아침마다 현장 가서 오늘 뭐 나갈 수 있고 뭐 나가야 하는지 어떤 제품 먼저 나가야 하는지 조율 내가 다 함)
대표님은 그렇게 말하는데 이사님이 아빠뻘임 심지어 일도 못하심
전에도 생산관리에서 할 일 생겨서 이사님한테
"이사님 ㅇㅇ 거래처에서 장기미납건 있는데 생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 안 될까요?"
했더니 "자기가 그걸 왜 하냐 니가 해라 난 못 한다" 라고 해서 결국 내가 직접 현장 가서 확인함
이런 식으로 결국 도르마무로 나한테 돌아오는데 (현장에서도 알고 있음 생산관리 일+욕받이 내가 다 한다고)
대표님한테 이사님한테 부탁드려도 결국 내가 다 한다, 라고 말씀드리면
대표님은 그냥 이사님한테 가서 곧이곧대로 "ㅇㅇ씨한테 넘기지 말고 이거이거는 이사님이 좀 해라" 하면
이사님은 또 며칠은 해 주는 척 하다가 결국 나중에 안 해서 납품에 차질 생겨서 내가 할 미래 뻔히 보임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함?
대표님한테 그냥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말해야 함 아니면 이사님한테 내 말 좀 들어달라고 해야 함?
대표님이랑 이사님 사이에 낀 것도 힘든데 현장이랑 영업 사이에 낀 것도 너무 힘듬
참고로 공장장님들은 생산에 직접 관여하셔서 뭐 해달라고 하면 해 주기는 하시는데 직접 연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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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영화 하락세라고 하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