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자존감 낮은데

자기 입으로도 그랬고 내가 보기에도 그래 

자기 스스로를 엄청 채찍질함 당근은 안주는거 같아 

99퍼 잘해도 1퍼 못한거에만 집중하고 말그대로 자기 자신을 연소로 삼아 태워가면서 살더라 너무 안쓰러웠어....이건 어떻게해야 바뀌는거야?

[익인1]

저거 인지하는순간 나이들수록 자존감 높아지더라 진짜 찐 낮으면 자존감이란 단어도 모르고 들어도 거기에대한 피드백도 못함!! 걍 지금처럼 옆에 친구로 있어주기만해도 발전할거여

[글쓴이]

오 인지한 순간 이제 높아질 일만 남았구나 다행이다

[익인2]

안바뀜 걍 그러려니해

[글쓴이]

내가 바꿔줄걸 기대하진 않지만 계속 이렇게 살면 클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ㅠ

[익인3]

이건 본인이 자신이 힘들다는 걸 인정하면 돼..
나도 친구랑 같은 성향이었고
주변 사람들이 왜 너는 다른 사람한테는 관대한데 너한테는 각박하냐고 그랬거든.
근데 내가 명상처럼 내 마음을 계속 관찰하고 지금 내 감정을 파악하고 분석하다가
어느 순간 아.. 지금 나 힘들구나...라고 느껴지면서
내가 나를 너무 위로하게 됐어

요약하면
스스로가 자신을 마주하고 인정하고 위로하기

[글쓴이]

익이니 그동안 수고 많았어 토닥토닥

[익인3]

고마워! 너는 정말 좋은 친구인 것 같다..
친구를 이렇게 걱정하고 고민하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분명 쓰니 친구도 쓰니가 있으니 잘 극복할 수 있을 거야:-)

[글쓴이]

내 친구 같앙...그동안 각박했던 스스로를 안아주고 오늘은 스스로한테 작은거라도 칭찬하거나 감사할만한거 떠올리면서 자자 홧팅❣️

[익인3]

고마워ㅠㅠ

자존감은 진짜 말 그대로
나를 존중해주고 이해하는 것.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게 자존감!
그리고 인정하되, 더 잘 될 거라고 믿어주고 노력하는 것!
그러다보면 성취하면서 나에게 확신이 들어가는 과정을 즐기게 되지~!

이걸 탐구하고 깨닫기까지 5년은 넘게 걸린 것 같아 ㅎ
쓰니 친구는 쓰니 덕분에 더 단축되고 잘 유지되길..!

[익인3]

3에게
쓰니도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