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3때 입시 준비할 때는 실내건축학과 가고 싶었는데 아빠가 가서 뭐해먹고 살거냐고 니 취업준비 하는거에 보태줄 돈 없다 공무원 안할거면 집 지원 다 받지 마라 해서 어거지로 행정학과 갔거든 공무원 준비하려고 근데 이번에 동생 입시철인데 하고 싶은거 해라~ 우리집이 돈 없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부모 지원 받을 수 있으니까 안정성있는것고 좋겠다 이러는데 서운하면 내가 좀 꽁기한건가? 나는 진짜 집에 돈이 없는줄 알았어 그래서 아 성인이니까 짐을 좀 덜어드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사실 그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나 공무원 시키고 싶어서... 아직 학교 다니는 중이라 붙을지 안붙을지도 모르는데 너무 충격적이야 엊그제 이 소리를 들었거든 학비도 장학금 안받으면 안내주고 장학금 받아서 30만원 미만이면 대신 내주고 조건 걸어서 지금까지 다 장학금 받았거든 근데 지금 너무 배신감 느껴지고 눈물이 나 나는 하고 싶은 것도 다 포기했는데 동생은 뭐든지 응원해주겠다는 말이 진짜 죽고싶어 지금 22살인데 내년에 몰래 휴학하고 수능 다시 준비하면 미친짓일까? 편입보다는 새로 학교 들어가고 싶어 지금 너무 멘붕상태라 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게 그냥 별 일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대학 입학 하고 나서도 가스라이팅 처럼 매주 전화와서 아빠한테 주입식교육마냥 얘기하거든 한시간 넘게 이젠 아빠 전화오는 것도 무서워 안받으면 장문 문자로 할 말 다 보내 어떡해야 하지... 내가 너무 하게 주관없이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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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커피 쏟았는데 남일처럼 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