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가을을 보여준 2018년에도 아름다웠던 1년을 보여준 2023년에도 SSG에게는 항상 우승이라는 성적표 이면에는,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부각되었어 나는 사실 인위적인 세대교체를 대놓고 반대하는 입장이긴한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건 나도 마찬가지야 다만 다른 분들보다 좀 더 보수적일 뿐(정치얘기아님,그렇다고 정치가 진보라는거도아님) 내 나름의 2024년,SSG가 가져갔으면 하는 리빌딩 방법을 적어봤어 공감하지 못하시겠다면 어쩌겠어 생각이 다른건데 이해합니다. 상술했듯이 생각다르면 뭐...아쉬운거지 1.김성현의 수비이닝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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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김성현의 포지션별 수비이닝 지표야 3루수나 유격수는 각각 25경기 20선발,26경기 19선발 주로 최주환과 교체되며 나오는 2루수는 70경기 44선발임을 알 수 있어 김성현 선수가 1군에서 풀타임 유격수로 아쉬운거지 솔직히 백업으로는 어디다 박아놔도 든든한 선수인건 인정합니다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아껴써야 한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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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3 SSG 내야 뎁스 주전 내야수들을 제외하면 백업 중 유격수를 소화 할만한 선수가 안상현,최경모,김찬형,김성민,김민준 정도인데 그런데 김민준,김성민은 2군에서 담금질을 더 하는게 맞고 최경모는 냉정하게 22시즌 기준이면 모를까 23시즌 기준이면 올리면 안되는 수준이야 김성현이 다음시즌이면 37세인 만큼 2루,유격,3루중 두 포지션정도는 안상현,김찬형,최준우에게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차라리 가장 능숙한 김성현이 유격수 백업으로 쓰고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쉬운 2루,3루를 영건들이 맡는게 이상적이라고 봐 2.전의산의 세금 납부 전의산은 올해 초반,주전으로 시작을했으나 부상과 2년차 징크스가 겹치며 1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며 결국 오태곤,강진성,최주환에게 기회가 가게되었어 올시즌도 기회를 안 줬다기보단 본인의 불운과 부진이 겹치며 밀려난거긴 하지만 어쨌든 전의산,아직 500타석도 안먹은 유망주고 군 문제 대신 1년 더 하기로 한 만큼 그냥 좀 어지간하면 부진해도 최대한 기회를 많이 받았으면 해 어차피 나오는 자원이 오태곤 강진성 정도인데,오태곤 강진성은 사실 백업일때나 효율적이지 선발로 나온다고 뭐 스텝업 할 나이도 아닌만큼 전의산이 멘탈적으로 힘들때나 빼주고 그 외엔 계속 썼으면 해 3.최지훈 부활 발목 부상의 여파도 이해하고,올시즌 더욱 더 투고타저가 된것도 이해가능 준플옵에서 환장의 타격접근법을 보여준건 뒤로하고... 다 이해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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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지훈의 바빕,티구분포돈데 적응기인 20시즌을 제외하곤 22년 땅볼,뜬공이 거의 비슷한 정도였다가 올해 다시 튄걸 볼 수 있어 바빕도 유독 22년만 튀어서 그냥 22년이 플루크 아니냐고 볼 수도 있는데 내 생각은 달라 트래킹 데이터나,다른 지표는 22년과 23년이 다 비슷비슷해서 안가져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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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티즈에서 가져온 최지훈의 타구지표야 22년의 최지훈을 본 사람들은 다 알텐데 쌕쌕이 이미지와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잡아당기는 타구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어 제가 야구지식이 부족해서 뭐 히팅포인트 그런 변화까진 모르겠고 어쨌든 22시즌의 최지훈은 풀히터라고 불러도 될 만큼 당겨치는 타구의 비중이 높으면서 자연스레 타구질을 올리는 타자였는데 올시즌은 뭐 타격 접근법의 문제인지,발목의 여파인지 당겨치는 타구의 비율이 확줄어들고 그만큼 밀려나는 타구가 많아졌다고 지표가 얘기해주고 있어 최지훈이 컨택적으로 부족한 타자라는건 아닌데,사실 결대로 밀어치는거는 손아섭같은 진짜 탑클래스 컨택터들 아니면 기본적으로 당겨치기가 더 기대타율이 높을 수 밖에 없고 작년의 최지훈이 쳐낸 10홈런도 당겨치기에 집중하면서 정확한 임팩트를 기반으로 한 홈런이였기에 더욱 큰 아쉬움이야 이미 정답을 찾아 낸 선수인 만큼,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해 제발. 4. NEW 필승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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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너무 당연한 얘기고, 하지마라해도 감독이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얘기안하려했는데 그래도 하긴 해야겠지 노경은,서진용이 올해 정말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아무리 필승조여도 셋업-클로저 둘 만을 써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고효준,노경은은 언제든 버거워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야 백승건,이로운은 1군에서 확실하게 가능성을 보여줬고 최민준은 사실상 알을 깼다가,부상으로 밸런스가 깨진걸 시즌 막판에 다시 찾은느낌이였기에 어쩌면 생각보다는 상황이 절망적이지 않을 순 있어 거기에 김택형,장지훈,조요한도 전역할거고 서상준,조병현같은 팀에 없던 구위파 불펜들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시즌 시작할때 불펜이 어떻게 구상될지는 모르겠지만 노경은이 정말 투혼,그 이상의 무언가로 버텨주고 있을때 어린 선수들이 빨리빨리 1군에 적응해서 불펜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 불펜은 그냥 뭐 할 얘기가 없어 감독의 스타일과 전혀 상관없이 그냥 투수가 없으니 새로운 투수를 찾아야 되는 상황이라서... 그나마 기대되는 자원 좀 얘기하자면 사실상의 레귤러라고 생각되는 최민준빼곤 백승건,조병현,서상준 기대중이야 읽고보니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니냐구? 댕소리가 아니라 당연한 얘기 하는게 어디야? 뭐 그리고 프리뷰도 아닌만큼,그냥 간단하게 써본거니까 가볍게 읽고 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시면 되겠어. 그럼 내 요즘 애청곡 하나 던져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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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글
체력 문제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서 당황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