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반지하가 얼마나 비쌀지 모르겠지만
강남구 삼성동하면 뭐가생각나?
아파트베란다로 바로보이는 한강? 높은 고층아파트들 오피스텔 ?
일단 이 이모는 혼자살고 폼생폼사임. 다른이모들 말도 그런데, 이 이모가 학창시절에도 그랬다고함.
우리집 그 이모랑 옛날부터 쌩까고 살다가 몇년전에 연락이 와서 만나러갔음. 우리집 어떤 사연으로 가난하게되었음.우리를 돕고싶다고 연락온거임
그래서 난 속으로 "나대내ㅋ"이랬지. 다음날에 엄마랑 만나러가는데 내가 '이모 어디사는데?'이랬더니 '삼성동.' 이러는거야
와 그래서 난 겁나게 잘사는 이모구나 괜히 돕는다는게 아니네 이생각하고 만났어
그리고 진짜 생각대로 한강이 보이고 높은 고층아파트들이 보이고 하..이것이 강남구 ..ㅁ7ㅁ8 이러고있는데
점점 약간 사람도 많이안보이고 골목진데로 들어감
그러더니 어느 빌라들어갔는데 반지하로 가더라고 반지하가 집인거야.
들어갔는데 방2개 주방 거실 베란다 화장실이 끝이더라. 혼자살기엔 넓지.
근데 밤되니까 벌레 엄청들어왔음. 그래서 막 나 무서워했음(벌레못잡아...)
그래서 나한테 벌레다으면 전기터지는 배드민턴채같은거 알아? 요새 많이팔던뎈ㅋㅋㅋㅋㅋ 주더라고. 이걸로 잡으라고
그래서 씐나게 벌레잡고 다음날 집에옴.
결국에 도와준거없고 몇일뒤에 어디 더 좁은 반지하로 이사갔더라 삼성동은아니엇음.
PS 다음날아침에 지하라서 답답해서 밖에 나가서 강남구 구경했는데 그 집 주변은 완전 좋은 단독주택들이더라 ㅎㄷㄷ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