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내신 6인데 인생 진짜 망한거 같아서.. 여기에다 글 써봐요... 일주일 내내 울고 있어요 대학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해서.. 음 대학 욕심도 없었고 진로도 딱히 없어서 1~2학년때 계속 놀고 공부도 찔끔하고 시험은 망치고 망쳐도 아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마인드로 계속 살다가 이번에 진짜 뼈 저리게 느끼게 되었어요. 나 망했구나 ..ㅋㅋ 친한 고3 언니 오빠들이 수시원서 쓸때 경북대,영남대 많이 쓰더라구요 부산대도 쓰고 연세대도 쓰던데.. 거의 다 경북대 영남대 썼대요 쓰고 1차 합격하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ㅎㅎ 근데 언니 오빠들도 그렇고 제 친구도 경북대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경북대 갈려고 하니까 저도 경북대가 가고 싶어졌어요 .. 그러기엔 이미 늦은거같네요 부모님께서는 계대 영대 둘 중 한곳이라도 가주면 좋겠다고 그러시고 전문대는 진짜 안된다고.. 전문대 가면 아마 전 죽을지도... 저도 전문대 보다는 4년제 대학 가고 싶은데 지금 제 성적으론 진짜 경북대는 무리겠죠..?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논술은 자신 없고 정시도 좀.. 제가 장난식으로 재수 얘기 꺼내니까 재수도 안된다고 만약 대학 못가면 집 나가라고 하시는데 어떡하죠 .. 부모님이 원하는 대학 못갈거같은데 너무 막막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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