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5713148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이성 사랑방 BL웹툰/웹소설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66
이 글은 2년 전 (2023/12/10)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우울증

우울증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하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목표의식이나 열정이나 의지도 없어

내가 뭘 해야되는지도 몰라서 주변사람들 반응에 따라하기만 하는 것 같아 알바나 근로나 대학졸업하고나서 내 돈벌이(안정적인 취업은x)는 하는데 그외에는 계속 집에 누워있거나 가끔씩 친구나 엄마랑 놀러가긴해도 나 스스로 성장하는 게 없었던 것 같아..

취준 스트레스인가..노잼인 내 성격때문에 내 삶이 이런가.. 생각을 조금씩 했었는데...운동으로 살도 어느정도 빼고, 친구도 있고..40일 된 애인도 있어

근데 좋은, 건강한 사람 만나고나서 뒤늦게 감정들이 느껴지는거야 외로움이 뭔지..사람들이 왜 사람을 만나는지.. 그런걸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하나씩 배워갔거든 요즘 근래에.. 난 왜 이런걸 지금 알았나 싶기도 하드라

근데 그냥 멍해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

내가 가진 기억이나 추억도 공유하고 싶은데 생각도 안나

애인이나 주변 친구들이 자기의 길을 걸어갈때, 건강한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게 뭔지 하기 싫은 게 뭔지, 인생을 제대로 즐기고 자기 삶은 컨트롤하고 명확히 아는 모습을 보고 나는 지금까지 뭘 원하는지 생각조차 안했다는 걸 깨달았어

항상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몰라서 애인이나 친구들이 하자는 것만 하러 갔었고 사람들이 나한테 뭘 원하냐 뭐하고싶냐 했을때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어

그리고 은연중에 애인한테나 친구한테 내 속마음을 안 드러내는만큼 저 사람들도 똑같겠지? 라는 불신과 벽을 항상 쳐왔던 것 같아

사실 제대로 내가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들이랑 있으면서 무슨 말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남들한테 관심도 가지지도 않았던 것 같아 죽고싶다는 생각은 중학생때만 하고 그 이후로는 안했는데 그냥 무의식중에 계속 했었나봐

주변에 자기 주장 엄청나고 감정에 솔직한게 나는 정말 부러웠고 노력하려고 하는데 안되더라

사람들 반응이 무서워서, 불편한 상황이 싫어서 내가 참고 말지 라는 생각으로 참은 게 쭉 이어졌고 모른척 회피도 많이 있었고...

그만큼 덤덤하고 무신경하다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을 모른척하고 회피했어서 내가 유리멘탈에 여린걸 인정안하고 있었나봐

애써 아닐거라 생각했던 우울증도 찾아보니 의욕없고 무슨 일이든 해도 끝에 마무리도 제대로 안되고 말도 안하고 싶어지는 그런게 우울증에 해당하는 거 보고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더 알수 없는 기분에 사로잡히네

남들이 봤을땐 앞에서는 밝고 예쁘다고 듣지만(일 환경상 어르신들이 많아서) 정작 나 자신도 케어못하고 자신없고 매사에 위축대는 모습이 스스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 앞에 서는게 힘들어져

우울하다는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니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할까

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하게 적어서 이해는 될란지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한풀이 하듯이 어딘가에 올리는것도 맞나 싶어 ㅋㅋㅋ..

내 마음이 뭔지도 모르겠어...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보고 왜 난 저러지 못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겠지만..또 상황에 맞춰서 힘든 점은 있겠지? 그런 힘든점 고민 이런 것도 나한테 뭐가 중요하고 힘든지도 모르겠어)

인간이란 존재는 한 치 앞을 모르고 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 싫어하는 것이 뭔지, 뭘 하고 싶은건지, 기분이 나쁘고 슬프고 이런 것도 모르겠어 어떻게 찾는거야

어릴때부터 돈때문에 체념이랑 포기를 많이 해온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간거겠지? 싶기도 해

길을 잃은지도 몰랐었는데 중간에 깨달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표 사진
익인1
딱히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이상할 건 아니잖아? 우울증 땜에 방해되어서 지금까지 힘들었다면 글 쓰니가 우울증이 낫는다면 다른 사람들 만큼 보다 더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거니까! 그러니 나을 생각만 얼른 하는 게 좋아~!!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2
쓰니말에 공감 나는 이십대 후반부터 이런 맘이었는데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야.. 삼십 후반 다되가는데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죽지못해 산다 진짜
2년 전
대표 사진
익인3
소름 돋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는데 내가 몇개월째 느끼고 있는 감정들이랑 너무 똑같아 나도 알바나 근로 간접 사회경험들도 해보고 성격 좋다고 이쁨도 받고 좋은 친구들도 있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애인도 있는데 요즘 이 사람들에 비해서 나는 정상인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들 뭔갈 열심히 해내고있는데 나만 목표 의식 없이 그냥 저냥 살아가고있는 거 같아서 요즘 뭘 해도 금방 식고 하루에도 몇번이고 속으로 왜살지? 의문을 가져 어느때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도 목표 의식이 없으니까 끓어오르는 것도 없어 우울증은 아닐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나중에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가 될까바 뭔가 무서워 내일이 기대되지도 않고 뭔가 정말 날 힘들게 하는 건 딱히 없는데 매일이 힘든 거 같아 이 댓글을 보진 않겠지만..이 글 보니까 신기해서 내 감정 정리도 하고싶어서 달아봐!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 잘 극복했다면 좋겠다
2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약 복용하는 익들아 3
14:53 l 조회 11
조울증 우웅 그냥 손목이나 후비고 속시원해지고싶다5
0:31 l 조회 34
손끝하나 까닥하기 싫지만 운동하러 나왔어2
07.19 18:17 l 조회 87 l 추천 1
1년뒤에도 갈곳없다싶으면 죽을건데3
07.17 21:20 l 조회 62
정신과 의사한테 혼나고 더이상 병원 안감3
07.16 01:18 l 조회 148
우울증 걍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2
07.16 01:13 l 조회 49
우울증 법원제출용 진단서 받고 왔어요
07.13 16:22 l 조회 56
나 너무 힘들어…1
07.13 15:39 l 조회 219
10년째 우울증이었는데 좀있음 완치판정 받을거같아4
07.12 23:42 l 조회 144
난이제지쳤어요2
07.10 23:26 l 조회 85
adhd+우울증+공황장애 이 정도면 걍 디지라는 거 아님?3
07.10 18:51 l 조회 85
진짜 죽고싶다 9
07.10 11:44 l 조회 215
우울증 뭔가 이번년도 넘기기 힘들듯11
07.09 12:08 l 조회 229
우울증 3교대 반도체 생산알바 해볼까8
07.08 21:54 l 조회 84
우울증 우울증 걸리고 게을러졌어5
07.07 11:25 l 조회 100 l 추천 1
그냥 끝났으면 좋겠음 2
07.03 23:03 l 조회 170 l 추천 1
우울증 가끔 다른 평행 세계가 있다면 그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07.03 12:59 l 조회 110
생일인데 2
07.02 04:01 l 조회 130
마음이 아픈 친구들2
06.26 20:13 l 조회 134
이것도 우울증이야? 1
06.25 17:39 l 조회 167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