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없이 자란 애들이 사회화가 비교적 늦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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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년 전 (2023/12/16) 게시물이에요

개공감된다...

엄마랑 달리 아빠는 조건부 사랑이래

어렸을때 아빠랑 장난도 치고 혼나기도 하면서

어디까지가 허용되는 선인지를 배우고 그러면서

일찍부터 사회화를 경험하는 거라는데

그래서 아빠랑 친했던 애들이 사회 나가서도

윗사람들(선생님, 교수님, 직장상사, 연장자)이랑 잘 지내는 법을 안다고..

이상하게 나는 어딜 가도 권위적인 윗사람들이랑은 항상 어색하고 어떻게 대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심하면 오해까지 받는 일도 부지기수였는데

	익인1 아.. 나 이상하게 교수님들이 너무 편했는데 그 이유를 이제 알았다 2년 전 글쓴이 내 친구 중에서도 진짜 내 입장에선 신기할 정도로 윗사람들한테 살갑게! 잘 하는 애 있음.. 이거 알고 나니까 걔 생각부터 나더라 2년 전
	익인2 나 어릴때 엄마아빠 이혼하셔서 엄마랑 둘이 살았는데 지금은 윗사람들이랑 더 잘지내고 칭찬도 많이 받거든 근데 어릴때 사회화가 좀 느렸던건 맞는거같아 신기하다 2년 전
	익인3 나 어릴때부터 엄마랑만살았는데 본문공감 윗사람들 대하는것도 어렵고 이성도 좀 어려움 근데 이게 아빠영향이 100인진 모르겠고 그냥 내 성향이 그런건가 싶기도해 2년 전
	익인4 아 맞는듯.. 친구중에 나쁜 애는 아닌데 어딜기나 어른들하고 많이 부딪히고 혼나고.. 뭔가 다른 애들이랑 같은 말을 해도 좀 어른들 맘에 안들게 해서 찍히고 이런애 있는데 아버지랑 사이 안좋음.. 2년 전 글쓴이 아 내가 딱 이래.. 하ㅠㅠ 2년 전 익인4 혹싀 내 친구 아니겠짘ㅋㅋ..ㅜ 근데 넘 걱정하지마러.. 사회생활하면서 혼자서 터득하는것도 가능하다 생각함 나는. 상처는 많이 받겠지만..! 2년 전
	익인6 근데 또 가족바이 가족인가봐 나는 아빠가 날 무조건적으로 좋아해주는데 엄마가 좀 조건..적 사랑입 2년 전 글쓴이 요즘엔 엄빠가 서로 다를수도 있다고 하긴 하더라! 근데 대체로 저렇대 2년 전
	익인7 어르신들이랑 편한것도 편한건데 나는 권위적은 구조의 환경자체가 사실 불편한적이 거의 없는데 그게 이것때문인가 싶기도하네 2년 전
	익인8 우리집은 둘 다 조건부 사랑이었는데..근데 나름 사랑 받았음에도 사람 대하는거 자체가 너무 까다롭고 어렵다고 느낌 2년 전 익인18 혹시 인프제..? 2년 전
	익인9 와 내가 그럼 잘 안 고쳐지더라 2년 전 글쓴이 내 의지대로 안되는거 ㄹㅇ공감 이건 부딪히고 깨져봐야지만 느는 것 같음.... 2년 전
	익인10 난 엄마가 본문같고 아빠가 다 받아주는 편이엇는데 신기하다 2년 전
	익인11 나는 아버지 없이 자랐는데 학생 때 알바랑 고3 때 바로 어른들 많은 직장에서 일해서 그런가 예쁨 많이 받았는디 어른들 한테 학교 선생님들도 예뻐해주시구 사바사인가부다 2년 전 글쓴이 사회화라는 게 말그대로 사회경험이라 어릴때부터 알바같은 거 많이 해봤어서 그런가부당.. 2년 전 익인11 근데 엄마랑 진짜 친구처럼 친해 장난도 많이 치고 선 지키는 거 어렸을 때부터 배운 거 같긴햌ㅋㅋㅋㅋㅋ 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다 놀랐어 엄마랑 친구 같다곸ㅋㅋㅋㅋ 그 영향도 있는 듯! 2년 전
	익인12 약간 비슷한 맥락인데 오냐오냐만 하던 조부모 밑에서 자라니깐 저런 자리가 좀 어려움...버릇없이 키운건 진짜 아닌데 뭐랄까 적정ㅈ 선? 사근사근한 사람이 되는법?을 잘 모르겠음...속으로 엄청 고민하고 모르면 주변한테도 묻고 알바 많이하면서 얻은 눈치로 아직까지 욕먹은 적은 없는데 늘 무섭다,,,어른들한테 어떻게 대해야할지 진짜 모르겠음ㅠ 2년 전 익인12 적당히 선 잘 지키면서 능글맞게 굴수있는 애들이 제일 부러움ㅜㅜ 2년 전 글쓴이 어어 이거야 이거ㅠㅠ 능글거리는데 이쁨받는거.... 신기하고 부러운 능력임 2년 전 익인12 아 일단 어른한테 자연스럽게 톡을 못보내게쎀ㅋㅋㅋ업무적인 그런거 말고 걍 사적인 톡 보낼 때 어케해야할지 1도 모르게씀...보면 진짜 애교스러우면서 예의바르게 보내는 사람들 많던데 어케하는건지,,,나는 그냥 ~~ 좀 보내는거 정도만 가능함ㅋㅋㅋㅈㅋㅈ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맞아맞아 엄마랑 사이 좋으면 애착형성이 잘 되는 거랑 같은 맥락.. 2년 전
	익인14 난 오히려 반댄데 ㅠ 2년 전
	익인15 아빠랑 산 기억 전혀 없지만 어른들이랑 너무 잘지내고 회사든 어디든 가면 사랑받는데 오히려 또래들하고 좀 힘들었던거 같아ㅎㅎ 이건 외동이라서 그런건가... 그런가하면 아빠엄마 다계시고 무려 사남매인 내 친척동생들 중 두명은 어른도 힘들어하고 또래도 힘들어하고. 사회성도 성격처럼 그냥 타고나는거 아닌가싶네ㅎㅎ 2년 전 글쓴이 아마 어머니께서 엄마아빠 역할을 둘다 잘해주셔서 가능했던 거 아닐까 싶당!! 2년 전 익인15 엄청 위로되는 말이네. 눈물날거같다 새벽이라 더 그런건가ㅎㅎㅎ 맞아, 우리 엄마가 아빠역할까지 부족함 없이 해주신거같아. 다른 가족들도 아빠 빈자리 채워주려고 노력해줬고. 예쁘게 말해줘서 고마워! 2년 전
	익인17 윗 사람들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선 지키기 어려워하는 거 같음 상당히 고집스러운 부분이 있다거나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전혀 눈치를 못 챈다거나 2년 전
	익인19 나는 아빠랑 별로 안 친했는데 어른들이나 윗분들이 나를 어려워하더라고? 2년 전 글쓴이 와 맞아 이것도 있어 나도 어렵지만 그들도 나를 어려워함.. 걍 서로 친해질수가 없음ㅋㅋㅠ 2년 전
	익인22 내주윈 좀 많이 연상 만나서 결핍 풀더라 2년 전
	익인23 오 나 그래서 남자 권위자들이랑 항상 사이 안 좋음ㅋㅋ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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