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이 다른지역이라 이제 기숙사 생활할건데
엄마랑 어케 떨어지지ㅠㅠㅠㅠㅠㅠ
걍 소소하게 심야영화 보러가고 코스트코 장보러가고 카페가고 그런 걸 이제 못한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슬퍼짐
종강하면 집 오겠지만 일년에 4달 정도 제외하면 아예 떨어져있는거잖아 거리도 꽤 되거든ㅠㅠ
아빠도 타지역에 가있어서 엄마 혼자 있어야 하는데 물론 우리엄마는 외롭다거나 그런 감정보다는 걍 친구 만나고 잘 살겠지만ㅋㅋㅋㅋㅋ
내가 못떨어져ㅠㅠ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독립이 최종챕터라는 걸 알지만 나는 아직 엄마 옆에 붙어있고 싶다
엄마 밥 먹고싶고 걍 집에 항상 엄마가 있고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싫당...
이러다가 주말마다 집갈듯ㅋㅋㅋ
물론 기대도 되거든 대학생활 완전 설레고 기숙사긴 하지만 혼자? 이런 생활도 재밌을 것 같은데
아몰라걍엄마가자꾸눈에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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