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인생 반도 안 살았는데
그 나이대면 딱 인생 망했다고 생각할 나이거든
왜냐하면 지금껏 봐온게 초중고 대학친구나 동아리 친구들밖에 없고 학창시절과 다르게 대학 공부+과제로도 바쁜데 취업 등 현실적인 문제가 다가오니까.
우리나라가 초중고 시절 대부분을 공부하느라 보내는 분위기고 하고 고졸이면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과는 다르니까 두렵고, 대학을 가서 성적 맞춰 학과 오거나 적성 찾아서 와도 결국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에 부딪혀서 한번쯤 헤멜 때가 오더라고. 게다가나이 압박도 심하기도 하고 주변 분위기+시야가 좁기 때문에 20대면 인생 안 망한게 당연한데도 쉽게 와닿지 않아. 자기연민만이 아님. 뭔가를 도전하면 리스크도 클 거 같고 두렵고 그래. 사회생활의 시작이라서 두려울 수밖에 없고 성인이면 타인에게 손벌리는것도 죄책감 들기도 하고...
갠적으로 이런 사람들에게 여행, 알바, 영어 잘하면 교환학생, 워홀 유학, 봉사활동 등 외부활동들을 추천하는 이유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한 삶이 많다는걸 몸소 체험할 수 있으니까임. 다른 사람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나도 할 수 있구나 하고 원동력이 생기는 거야. 우리가 자각은 못 하지만 어릴 때 집에서 벗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것도 큰 도전이잖아? 부모님만 있던 세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학교생활에 결국 적응하게 되었고 그게 많이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것처럼, 처음에는 어렵고 시행착오를 겪는게 당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할 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인생 망했다고 생각하는 익들은 뭐라도 좋으니까 해봤으면 좋겠음 공부, 알바, 운동, 여행 사소한 거라도 좋아. 결국 경험이 되고 성장의 기반이 돼. 그 과정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찾거나 꿈을 발견하는 간접적인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나도 집에서 우울한 생각에 갇혀 있다가 나오니까 생각이 확 달라지더라.
인생 망했다는 글들이 요새 많이 올라와서 힘든 사람들이 많은게 너무 안타까워서 써 봤어. 뭔가를 도전하는데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를 믿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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