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보다 잘나지면 멀리하고 싶은거

이런 열등감은 어케고침? 못고치는 거 같긴한데...

[익인1]

ㄱㄴㄲ 나도... 어케해야 함...ㅠㅠ

[글쓴이]

그래서 이제 친구 거의 없음....

[익인2]

밖이 아니라 안을 보려는 노력

[글쓴이]

근데 성인이되면 매일 당연하게 만나는게 아니라 가끔 약속잡아 만나고, 대부분을 인스타에서 다보는데 어떻게 안을봐ㅠ? 자기가 밖만 보여주면 내가 볼 수는 없잖아..그리고 딱히 우울한 안이 있을거같지도 않고 다 행복해보임

[익인2]

그니까 더 네 안을 들여다봐야지
남 보면서 부럽다할 시간에 나를 더 아껴야함
그 사람들이 우울하든 행복하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겠어
내가 행복하기도 바쁜 와중에 남이 행복한 거 봐서 뭐하겠음
나도 나보다 내 밖을 더 보면서 내면이 다 엉망진창, 걸레착처럼 망가져봤던 사람이라 내가 아닌 남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우울해지는 그 시간이 얼마나 아깝고 소중했는지 알게됐어

[익인3]

누구한테나 못난 점은 있다고 생각해

[글쓴이]

없는 사람도 있던데ㅜㅜ

[익인2]

있어... 다들 그 부분을 보완하려하고 감추니까 보이지 않을 뿐이지

[익인4]

잘난 사람이 하필 네 친구면 좋은거 아닌가
그럼 너 주위엔 다 너보다 못한 사람만 있었으면 하는거야?

[글쓴이]

아니 비슷해야지..솔직히 비슷비슷해야 친구로 깊게 지내지는거 같아서
그리고 다른 어느 점에서 잘나든 상관 없는데 내가 부러워하는 몇몇 포인트에서 너무 잘나지면 그애랑은 더 친구 못하겠어 스스로 를 갉아먹는거 같아서

[익인2]

근데 쓰니야.. 여기서 어떤 조언을 해줘도 너는 그 말에 계속 등 돌리는 것 같아
마인드컨트롤이라는게 완전히 자리잡히기까지 시간도 오래걸리고 절대 옆에서 도와준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의 노력이 100퍼임
진짜 마인드컨트롤이 다야

[익인2]

그 사람들의 잘남과 강점을 인정하고, 나는 그 사람들보다 잘나지 않았음을 인정해야돼
계속 부러워하고 열등감느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잖아
네 자신만 더 작아지지..
그냥 다 인정하고 너는 너를 살아
그러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