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결혼 늦게하고 나를 38살에 낳았거든… 내가 이제 27살이고
그러니까 그냥 살면서 뭐든 빨리빨리해야한다, 정년전에 애들 자리잡게 해야한다 이런 스트레스로 사셨다더라고
문제는 자기 압박감때메 재수도 안돼 휴학도 안돼 그냥 다 빨리하라고 자식들까지 엄청 밀어붙임
그래서 나 휴학하고싶다고 했을때도 진짜 날뛰면서 반대하고 그럴거면 니 인생 혼자살라고 하고 오빠 재수…? 뺨맞음
걔 대학원 입학하자마자 코로나터져서 교수 얼굴도 못 보고 논문준비해야 하는 수준인 상태였거든
그때 휴학하겠단거조차 말리심
근데 또 가부장적이어서 자기가 무조건 경제권 다 갖고 지원해야한다는 생각 있더라고
내가 알바다니고 일하겠다하는거, 오빠가 휴학하고 인턴이든 계약직이든 다니겠다고 하는거도 결사반대하고 엄청 깎아내리면서 자기가 다 지원할테니까 빨리 마치기나 하라고 히스테리 엄청 부림…
진짜 아무한테도 도움 안되는 강박이었잖아
나도 휴학하고싶단 이유가 번아웃이었는데 헛소리 하지말고 그냥 졸업이나 하라고 그럼
그때 내 지도교수가 나보고 휴학할래 먼저 물어봤던 수준이었는데도ㅎ… 그얘기 하니까 교수가 뭔데 그런소리하냐고 욕함.
참고로 우리 지도교수가 병원 진단서떼가는거 아니면 휴학상담 안받아준단 소리까지 있던 사람이었음…
심지어 나 24살때 선봐서 빨리 결혼하란 소리까지 함ㅋㅋㅋ 진지하게 결정사 찾아가려 하길래 내가 진짜 연끊을거라고 악쓰면서 반항했음
저 나이강박이 진짜 우리가족들 모두 힘들게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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