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혼자서도 진짜 잘지내고
인기 엄청 많거든 예뻐서 (미안)
애인은 객관적으로 외적으론 별로고 성격이나 취향 가치관이 맞아서 사랑하게됐어
근데 그냥 애인 사랑하니까 맘에 안드는 거 이해하고 맞춰주는 과정이 아 나 진짜 사랑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해..? 싶음..
내꺼 살 거 아껴서 애인해주는 것도 첨에는 그냥 괜찮았는데 센스 차이 정성차이 이런게 심하니까.. 그냥 안할까 싶기도 하고 (걍 성격이 나만큼 안섬세한 성격임)
애인 돈없는 범위에서 최선 다한다고 하긴 하는데..
별로 성에 안차
솔직히 돈 여유있고 괜찮은 남자가 관심 보인적도 몇 번 있어서 경제적으로 더 나은 연애할 수 있는 나이에 너무 허비 하고 있나? 싶은 때도 있고
애인 복학하고 이것저것 해본다고 하는데
본인 할 일 바쁜 거 계속 만들어서 ㅋㅋㅋ 난 뭐 하더라도 내가 감당가능한 범위에서 하는데 얘는 나 만날시간 만들어야 할만큼 일거리를 늘려와
아 진짜 나 1-2주 한 번 만나는 연애 처음 해봐ㅋㅋㅋㅋㅋㅋㅋ
하는 거 보면 진심 모솔이랑 연애하는 것 같아
근데 나를 또 안사랑하는 건 아니야 되게 사랑해 근데 얘 성향성격이 개인주의에 짠돌인데
나한테 돈 많이 쓰는 것도 맞음
그렇다보니까 노력은 하는데 결과는 썩.. 딱 이런 거라 뭐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최대한 이해는 해주고 싶은데 짜증은 나고
머리 복잡해져서 그냥 헤어지자니 얘가 소중하고
애초에 외모로 끌린 게 아니니까
이런 성격 안맞는 거 보일때마다
더 정떨어지나 싶고 그래 그냥 푸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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