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잘못된거야??(긴글)

길어도 읽어봐주라 제발

나 편순이. 술집이 근처에 사람이 많은 편의점에 일하거든

근데 이러면 안되지만 사람들이 저녁시간에는 식당에갔다오고 회식하고 술먹고이러고 오니까 특유의 비릿~~한냄새가난다말이야??더군다나 오늘 날이 추워서 히터틀고 문닫고있으니까 비릿한냄새나니까 멀미나는것처럼 머리아프더라고 그래서 편의점 문열어놨어

근데 어떤부부가들어오더라고(아줌마가 들어올때부터쎄했음) 한참물건고르고

손님:아가씨 여기 왜이렇게추워 편의점이따뜻해야지

그동안 나는 아저씨께 봉투필요하신가요 묻고 봉투뜯고있었고

손님:대꾸도안하네 남자손님:왜이래(자기아내한테)

여자손님 :나 째려봄 우리는이제안오면되는데

나:추운건 제가 어떻게 할수있는부분이아니라

여자 남자손님: 왜 문을 열어놓냐구요

나:사람들이 자꾸 들락날락거려...

여자손님: ㅋ ㅋ ㅋ ㅋ 들락날락 ㅋㅋㅋㅋ 그럼여기손님안오면되겠네

이러고 가는데 내가 잘못한거여??

[익인1]

편의점이 사람들 왔다갔다 하는 곳인데 장사하는 입장에서 저 표현이 맞는 표현은 아니지....?

[글쓴이]

근데ㅜ나는 기분나빠라고그랬다기보다는 (물론 순간적으로 대꾸도안하네에 기분나빴지만 )들락날락이 자꾸 들어갔나 나갔다 한다뜻이였러

[익인1]

왜 문을 열어놓냐? -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린다 - 이 대화 흐름도 그렇고 표현도 그렇고 손님한테 쓸 단어는 아닌 것 같아서ㅠㅠ 그냥 환기하느라고 잠시 열어놨다 이렇게 얘기했으면 되는거 아니야??

[익인2]

들락날락이란 단어는 좀 그렇네

[익인3]

아줌마가 예민하고 싸가지없긴한데 매장관리 그렇게 해도 되는거임? 시비가아니라 점주가 관리 안 하나 싶어서

[글쓴이]

어떤점에서..관리라면 어떤

[익인3]

문을 계속 열어놓고 있는 점? 환기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지 추운겨울날 문 열어놓고 장사하는게 일반적이진 않잖아

[글쓴이]

한20분열어뒀는데??비린내가 너무나서

[익인3]

20분이 짧으시간은 아닌디..? 그걸 점주는 뭐라 안 하냐고ㅋㅋ 점주가 용인해주는거면 뭐 방침이라는데 뭐라하겠음 안 가면 그만이지

[익인4]

그냥 환기 시켰다고 말하지 진상인데 대응이 좀 별루야

[글쓴이]

돌이켜 생각하면 말을 좀 다르게 할껄 생각도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추운걸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이생각에 짜증났던것같아

[익인4]

그건 그렇지ㅎㅎ 그냥 넘겨 진상은 안오는게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