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당뇨에 고혈압 있는데 끊임없이 담배를 피워대셔. 그냥 담배보다 낫다고 전자담배를 피는데 밥 먹고 피고 심심할 때 피고 아주 그냥 수시로 담배를 피워. 그런데 아빠는 당뇨도 있고 고혈압도 유전병이라서 먹는 것도 함부로 못 먹고 식단하고 있거든. 내가 보기엔 미친 짓 같아서 담배 그만 좀 피우라고 그랬는데 아빠한테 니가 뭔데 아빠한테 간섭하냐고 혼나고 엄마도 어디 아빠한테 대드냐고 난리 난리쳐서 싸웠거든? 싸우는 도중 나중에 진짜 큰 병 걸린다 지금도 큰 병인데 진짜 고통스러운 합병증 오는데 왜 무서운 줄 모르냐고 했더니 우리 돈 다 있으니 치료하면 된데;헐 아니 그게 치료가 잘 되는 병이야? 당뇨 합병증, 고혈압, 폐암이? 그렇다고 부모님이 암보험 드신 것도 아님. 나중이 걸리면 진짜 집 갖다 팔아야 할지도 몰라. 부모님이 노후에 살 집 하나뿐인데. 내가 이런 말 했다니 그럼 그냥 죽으면 되겠네! 딸 ×이 돈에 미쳐서 어쩌고 저쩌고...이러면서 더 욕하고 진짜 골때린다. 아빠 좋은 대학 나왔고 똑똑한 사람인데 왜 이렇게 이상한 부분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어. 아 진짜 나 아직 대학생인데...나중에 취직하고 부모님 암보험 하나 들어놔야 하나? 아님 뭐 따로 병원비 통장이라도? 취업까지 고려하면 한 5년 걸릴 것 같은데 그동안에 병 덜컥 올까봐 걱정이야. 지금도 이미 당뇨랑 고혈압 있지만 더 심한 병 올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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