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안녕 익인들
내가 지금 많이 정신이없어서, 맞춤법이나 문장에 두서가 맞지않아도 이해바라
난 27이고, 내 애인은 29이야
사귄지는 2년정도
도서관에서 만났고, 호감있는 상태에서 연락하다가, 고백도없이 연인으로 넘어와버린사이야
애인은 건축설계를 하고있고, 난 사업을 해
애인은 프리랜서고, 난 대부분 일 만 하니까, 서로 만날시간이 없었어. 1년전까지만해도
예전에는 문자하고, 전화하고, 5분이라도 얼굴 잠깐 보는걸로 만족했어, 서로 바빠서 그랬으니까
그러다가 둘 다 자리를 잡아가면서,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지니까, 데이트하고, 같이 밥먹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시간도 생겼어
처음엔 높임말하면서 무뚝뚝하길래, '아..조금 감정표현이 서투른 사람인가?' 했지.
(1년동안 가벼운 뽀뽀정도만 나간걸 봐선 그런거구나했지, 보통 스킨쉽은 내가 먼저했어)
애인도 연애는 많이하지 않았다고했고, 나역시도 누구랑 교제하는거엔 익숙치 않아서, 전부 다 거절했지
애인이 태도가 바뀌기 시작한건 1년전? 부터야,
처음엔, 사소한 집착이 보였어, 내 신발, 머리, 안경까지 전부 꿰뚫길래 약간은 기쁘기도 하면서 동시에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사랑하니까 참았어
어느날은 새벽2시에 찾아와선 뭐했냐고 물어보길래, 일하고 티비보고 잘 준비 하고있었다고 했지. 그랬더니 알았어..하면서 돌아가더라
나는 '쟤 왜이래?" 했어 (높임말에서 벗어나면서 호칭도 쟤,너,야, 애인으로 바뀌었어)
가끔씩 회식을하면 내가 애인한테 전화를해 "오늘 회식있어"하면 애인은, 누구랑? 몇시까지? 어디서 하는데? 데릴러갈까? 라고 포풍질문을해
그럼 내가 음..오늘 몇시까지놀것같아,ㅇㅇ있지?거기서, 하면서 대답해줘, 여기까지도 뭐, 나름 참을만했지
애인이랑 만날때 새로운 물건(핸드폰 케이스나, 귀걸이)이 보이면 "이거 어디서 산거야? 나한테 말하지.. 내가 사줄수있는데"이래,
별다방,영화(팝콘콜라포함),밥, 와인바 이게 우리 데이트 코스야,
솔직히 데이트 비용 장난아냐ㅋ일주일동안 저걸 3,4번을 반복한다 하면ㅋㅋㅋㅋㅋㅋㅋ 돈무서운줄아는 나로선 부담스러워
그래도 애인님이 가고싶다는데 어쩌겠어? 그래도 같이 먹었으니 6:4든, 5:5든 일단 내야하는데, 정말 항상가면 나 돈 못내게 갖은 수를 다 쓰는거야,
다른사람이 볼때는 "와~부럽다" 하겠지만, 매우매우매우 부담스러워, 얘가 요즘 힘든것도 알고, 일이 잘 안풀리는것도 알고, 내가 돈내면 약간 자존심 상해할것도 알아
그래도 돈 없을땐, 내가 약간 보태줄수도 있는거 아냐?
얘가 나랑 일하는 사람 이름도 기억하고, 30분에 한번씩 전화하고, 새벅3,4시에 집에 찾아오고, 핸드폰검사하고, 밥사준다는 핑계로 나 찾아와서, 회사사람 스캔스캔..
회식하거나, 친구랑 만날일 있으면 따라온다고 그래, 나도 차 있고, 다리있고, 티머니있는데도 무슨 갓 걸음마 땐 애기돌보듯 마냥 대하는것도,
전부 부담스러워, 이거 내가 잘못한건가? 나 이젠 어찌해아해? ( 정말답정ㅏ너아니고.. 이대로 있으면 얘랑 또 싸우고 갈라설까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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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확실히 말하지! 워낙 내가 말하는게 직설적인터라 화내면서 말한적도 많아
3번만나면 2번은 화내고, 불만 막 얘기하다 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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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피들 본인한테 잘해주고 잘 챙겨주는 사람한테